인도네시아서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 모기의 이동능력이 그렇게 뛰어난 것일까?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인도네시아서 발견이 되었다고 한다. 지카 바이러스는 사실 아프리카에 있는 한 지카라는 이름을 가진 숲에서 발견이 된 바이러스여서 지카 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그런 바이러스가 어느새 전세계 곳곳에서 발견이 되고 있는 것이다.
마치 작년에 중동호흡기 중후군이라고 하는 메르스가 비행기로 열 시간이 넘게 걸리는 이 대한민국이라는 땅을 강타했었던 것처럼 이제 어느 지역의 바이러스라고 말할수가 없어 보이는 상황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서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는 흔히 소두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미 남미 지역에서는 지카바이러스로 인해서 출산까지도 국가가 하지 말 것을 국민에게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어떤 종들도 마찬가지이지만 결국 출산이라는 이 방법을 통해서 다음 세대로 연결이 되는 것인데 소두증을 가진 아이가 태어날 것이 두려워 출산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런데 이제 지카 바이러스가 인도네시아서 발견까지 되고 있으니 참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하겠다.
특별히 인도네시아서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에 대해 주목할 것이 있다. 바로 이 감염자는 해외여행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만약 해외 어딘가로 가봤더라면 그곳에서 감염이 되어서 인도네시아에 들어왔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지만, 결국 인도네시아서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의 상황을 보면 인도네시아가 지카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서 발견된 감염자가 어떻게 감염이 되었을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 그렇게 쉽게 감염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람을 통해서 감염이 되었거나 아니면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를 통해서 감염이 되었거나 둘 중에 하나일 수 밖에 없는 상황.
인도네시아서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사람을 통해서 감염이 되지 않았다고 하면 결국 모기에 의해 감염이 된 것인데 그렇다면 참 놀라운 일이 되기도 한다.
아프리카 지카 숲에 있던 바이러스가 결국 인도네시아까지 오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모기가 이를 옮기게 된 것이고 말이다. 그런데 모기가 바다를 건너서 그렇게 올 수 있는가? 모기의 이동능력이 그렇게 뛰어난 것일까?
어떤 것인지 몰라도 지카 바이러스가 대륙을 넘어서 오게 될 상황이라면 그렇다면 우리 나라 또한 그렇게 안심하고 있을 이야기는 아니라는 말이 되지 않나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