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철이 대 복면가왕 메텔 레드벨벳 웬디. 걸그룹으로 묵히기 아까운 가창력.
복면가왕 철이와 복면가왕 메텔의 대결이 이번 주 복면가왕 마지막 대결이었다. 솔직히 복면가왕 철이의 정체는 모르겠다. 다만 복면가왕 철이의 노래실력이 마음에 쏙 든다는 것은 확실히 말할 수 있겠다.
정말 음색이 폭발하는 기분. 처음 몇 마디로 귀를 확 열어버리게 만드는 복면가왕 철이의 노래는 정말 몇 마디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음색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폭발음색만이 아니라 고음이나 감성, 성량 모든 것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복면가왕 철이의 노래는 정말 감탄하게 만들었다.
특별히 연예인 전문 평가단에서는 복면가왕 철이의 노래에 대해서 기분 좋게 만드는 소리라고 평가를 했었는데 백퍼 공감하게 된다. 복면가왕 철이의 정체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2번째 라운드에서 복면가왕 음악대장과의 대결이 흥미진진해보인다.
복면가왕 메텔의 정체가 레드벨벳의 웬디였는데 정말 엄청나게 놀랬다. 달콤한 목소리에 섬세하게 표현하는 능력. 여기에 고음이나 감성까지 모든 부분이 마음에 드는 복면가왕 메텔. 그녀의 노래는 상당히 고급져보였다. 호흡하는 것이나 기교를 보이는 부분, 강약조절을 하는 모습까지 모든 부분에서 제대로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복면가왕 메텔의 노래를 들은 연예인 전문 평가단은 스며드는 소리를 낸다면서 기본기가 좋은 것을 칭찬했었다. 일단 기본기가 좋다는 것은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 없이 탄탄한 모습을 갖추었다는 이야기. 결국 복면가왕 메텔인 웬디의 노래를 향해 귀 기울이게 하는 소리라고 평가를 했는데, 분명히 귀 기울이게 만드는 가창력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복면가왕 철이와 복면가왕 메텔의 대결은 이렇게 4라운드에 걸맞는 치열함을 보여주었고 점수는 53대 46으로 복면가왕 철이에게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후에 복면가왕 메텔인 레드벨벳의 웬디는 보보의 늦은 후회를 불렀는데 여기에서도 빠져들게 만드는 노래를 불렀고, 섬세한 표현들이 눈에 띌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놀랬던 것은 당연히 복면가왕 메텔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을때...
적어도 솔로로서 노래를 하는 여가수일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이돌이었다니 정말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사실 레드벨벳이라는 그룹에 이렇게 노래를 괜찮게 하는 이가 있는 줄 몰랐었다.
1라운드 탈락을 했지만 전혀 탈락으로 느껴지지 않고 그냥 승자로 느껴질 상황. 그건 여전히 남아있는 아이돌 걸그룹에 대한 편견 때문일지 몰라도, 분명하게 복면가왕 메텔 웬디의 노래는 그냥 걸그룹으로 묵혀두기는 아까운 가창력이라는 생각이든다.
아무래도 걸그룹이나 보이그룹은 들려지는 음악과 함께 보여지는 음악도 많이 강조가 되는 상황이기에 오롯이 들려지는 음악과 그 가창력에 대해 집중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가창력을 가진 상황에서 걸그룹을 하고 있으니, 아쉽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 레드벨벳 웬디는 솔로데뷔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