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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프로듀스 101 전소미 허찬미, 화제성 몰이에 성공한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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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전소미 허찬미, 화제성 몰이에 성공한 두 사람.

 

프로듀스 101이 시작되었다. 사실 프로듀스 101을 한다는 광고를 봤을때만 해도 뭐 저런 프로그램이 다 있어?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말 그대로 제대로 노린 프로그램이라고 할만하다. 걸그룹은 언제든 먹히는 요소인데 여기에 서바이벌을 섞고 규모까지 엄청나게 키웠으니 말이다.

 

프로듀스 101 전소미. 사진:mnet

 

그래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참으로 풍성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프로듀스 101이 된다. 어쨌거나 연예인이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매력을 발산하는 직업인데 그것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소녀들이 백단위니 시청자 입장에서야 한명한명 나오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매력 발산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 프로듀스 101은 참가자들에게는 잔인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위한 자양분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누군가는 주목을 받을 것이고 누군가는 사라지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남들에게 등을 내어줄 이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애초에 연예계라는 곳에 들어갈 때 그러한 각오는 있어야 하겠지만 결국 프로그램만 남는 장사임을 부정할 수가 없다.

 

프로듀스 101 같은 프로그램일수록 초반에 치고나가는 이들이 남보다 유리한 것이 사실. 아무래도 시청자 입장에서는 백여명의 소녀들 중에서 눈에 띌 누군가가 있는가? 지켜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프로듀스 101 전소미 허찬미의 경우는 확실히 화제성 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JYP의 트와이스 멤버를 뽑는 서바이벌 식스틴에서 탈락했던 전소미는 남보다 유리한 출발을 할 수 밖에 없다.

 

프로듀스 101 전소미. 사진:mnet

 

소위 듣보잡이라고까지 불릴 정도로 인지도가 제로인 이들이 있는 상황에서 남들보다 더 많이 대중에게 노출이 되었으니 당연히 시청자입장에서 그리고 프로그램에서도 먼저 눈길을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허찬미도 마찬가지다. 이미 남녀공학이나 파이브돌스로 눈도장을 여러번 찍은 허찬미이니 남들보다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비록 데뷔했던 그 그룹들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기는 했지만 남보다 유리할 수 밖에 없다. 

 

프로듀스 101 허찬미. 사진:mnet

 

그렇다고 이미 먼저 눈도장을 찍은 전소미 허찬미라고 해도 실력이 없으면 방송국의 희생양으로 그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프로듀스 101에서 전소미 허찬미가 보여준 모습은 분명 나쁘지 않았다.

 

전소미는 개별 등급 발표에서 A를 받게 되었고, 허찬미 또한 A를 받게 되었다. 특별히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허찬미가 보여준 무대들은 확실히 무대를 서본 사람이 보여주는 포스였으니, 허찬미에게 있는 10년 연습생 타이틀이 이번 기회를 계기로 바뀌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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