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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무한도전 우주특집 정말 깜짝 놀랬다. 반전에 반전을 이은 무한도전 러시아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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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우주특집 정말 깜짝 놀랬다. 반전에 반전을 이은 무한도전 러시아 행.

 

무한도전 우주특집 마션. 사진:mbc

 

무한도전 우주특집 마션편이 방송이 되었다. 이미 지난 번 무한도전 우주특집 예고편을 봤던 터라 설마설마하면서 방송을 봤지만 역시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원래 무한도전 우주특집은 2015년 초에 무한도전 2015 5대 특집을 발표하면서 맨 마지막에 말하는 것이 우주특집이었다. 무한도전이 5대 특집으로 발표를 할 만큼 힘을 주었던 터라 무한도전 우주특집은 정말 그간의 어떤 특집보다 더 스펙터클한 무엇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무한도전 우주특집 마션은 확실히 병맛코드였다. 사진:mbc

 

무려 5대 특집의 마지막을 차지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설마설마하며 무한도전 우주특집 마션 편을 보니 이건 완전 병맛코드 아니었던가? 우주선을 탄다고 해 놓고는 놀이기구를 타고 있지를 않나 중력적응훈련을 한다고는 트램펄린 위에서 옷을 갈아입고 도너츠를 먹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말이다.

 

여기에 화성을 탐사한다고 해놓고는 경기도 화성의 한 동네를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은 말 그대로 무한도전 우주특집이 병맛특집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B급이라고 해서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대체적으로 a급보다는 b급이 더 재미가 있다. 무한도전 우주특집도 그러했다. 예전 무한도전 몸개그가 난무하는 모습들이 무한도전 우주특집에서도 나오고 있었으니 말이다. 여기에 할머니들과 고스톱 치는 모습도 소소한 재미를 주었고 말이다.

 

사실 한 방송사의 거대 프로젝트도 아니고 그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는 특집에 얼마나 거대한 것을 기대한 것이 잘못일수도 있다. 예산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무한도전 5대 특집으로 발표를 했어도 이런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어야 했을 것이다.

 

그래도 빵빵터지긴 한 무한도전 우주특집 마션편. 사진:mbc

 

그런데 진짜 반전은 뒤에 있긴 했다. 그렇게 허무하게 마무리하는 무한도전 우주특집은 그냥 2015년에 발표한 5대 특집을 뒤늦게나마 실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특집이었고, 2016년의 거대 특집으로 무한도전 우주특집 러시아행이 결정이 된 것이다.

 

원래 계획이라는 것은 딜레이가 될수도 있다. 이건 무한도전도 피할 수는 없는 법칙(?)이다. 그렇기에 무한도전 제작진들도 긴장했을 것이다.

 

진짜 무한도전 우주특집이 기다리고 있던 것도 반전.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로 가는 무도. 사진:mbc

 

2015년 5대 특집으로 발표는 했는데 시도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그렇기에 이번에 무한도전 우주특집 화성편은 일단 우리가 진짜 우주특집을 준비는 하고 있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애교로 보여진다.

 

어쨌거나 기대감을 확 내려버린 마션편으로 반전을 주었다가 후에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 간다는 것으로 또 다시 반전을 주고 있으니, 무한도전의 밀당에 정신 못차리게 끌려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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