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리뷰

야구 한일전이 보여주는 2가지 재미. 오재원과 이대호 빛났던 이유. 야구 프리미어12 한국 일본 야구경기

반응형

야구 한일전이 보여주는 2가지 재미. 오재원과 이대호 빛났던 이유. 야구 프리미어12 한국 일본 야구경기

 

야구 프리미어 12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야구경기에서 한국이 일본을 침몰시키고 프리미어 12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제 미국과 멕시코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프리미어12 한국 일본 야구경기. 통쾌한 한일전이었다. 사진:sbs

 

우승자가 누가 되었던 건 간에 일본은 초상집 분위기가 될 것이다. 일본 야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도쿄돔에서 남의 나라들끼리 우승을 다투니, 야구존심 있는 일본으로서 짜증날 수 밖에.

 

2015 WBSC 프리미어 12 야구 한일전은 말 그대로 역사에 길이 남을 통쾌한 명승부였다. 그리고 한국 일본 야구는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2가지 재미를 주었다고 보여진다.

 

하나는 일본을 꺾었다는 점에 있어서다. 이제는 세상도 아는 한일전. 한국과 일본 야구경기만이 아니라 축구등 모든 스포츠에 있어서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 한일전이 치뤄지면 그것은 엄청난 흥행이 된다. 그만큼 라이벌 관계가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불행하게도 아베로 수장이 된 이후부터 일본은 더 꼴통스러운 모습을 보여가면서 한일관계를 악화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단 한일관계뿐만이겠는가? 아시아 국가들이 일본 때문에 더 이를 갈게 하니 미워도 이렇게 미운 상대가 없다. 그런 일본과 악감정이 더 깊어진 상태에서 펼쳐진 야구 한일전.

 

당연히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특별히 프리미어12 한국 일본 야구경기가 펼쳐지는 곳은 바로 일본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일본야구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도쿄돔이었다. 아마도 일본은 이곳에서 한국을 통쾌하게 꺾고 올라가는 기쁨을 가지려고 했는지도 모른다.

 

야구 한일전에서 빛을 발한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라는 일본의 괴물투수를 등판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니, 일본으로서 야구 한일전에서 한국을 얼마나 짓밟을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를 볼 수 있다. 확실히 오타니 쇼헤이는 일본의 괴물투수다웠다. 이번 프리미어12 한국 일본 야구경기에서 일본이 유일한 기쁨으로 생각할 수 있는게 오타니 쇼헤이의 위력을 전세계에 다시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아마도 오타니 쇼헤이가 나이를 더 먹게 되면 정말 지금보다 더 괴물투수가 될 것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암튼 일본은 프리미어12 한국 일본 야구경기에서 한국을 철저하게 망신 주기 위해서 자신들의 도쿄돔에서 그것도 개막전에서도 한국을 이겼던 오타니 쇼헤이를 배치했으니 얼마나 한국을 비웃을 만반의 준비를 했던가? 하지만 프리미어12 한국 일본 야구경기 최후의 승자가 한국일 될 줄 그들은 몰랐다.

 

일본이 한국을 비웃을 준비를 철저하게 하면 할수록 오히려 일본이 우스운 꼴이 되니 이번 야구 한일전 또한 우리에게는 엄청난 재미였다고 보여진다.

 

프리미어12 한국 일본 야구경기는 야구가 줄 수 있는 재미를 제대로 주었다. 사진:sbs

 

또 하나 야구 한일전이 보여준 또 하나의 재미는 이것이다. 바로 야구가 줄 수 있는 재미를 제대로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야구는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트 3볼이어도 모른다는 말처럼 이번 야구 프리미어12 한국 일본 야구경기는 야구가 가진 재미를 제대로 나왔다. 일본은 8회말까지 한국을 이겼다. 오타니 쇼헤이의 괴물 피칭 앞에서 한국은 치욕과도 같은 8회를 보냈다.

 

그러는 동안 일본은 4회에서 한국에게 3점을 뽑았다. 사실 이 부분에서 아쉬움이 존재한다. 볼넷 판정과 김재호의 악송구가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렇게 패색이 짙었던 상황에서 야구 한일전 9회 초에 보여준 한국의 플레이는 야구가 이래서 재밌구나를 보여준 상황.

 

야구 한일전의 오재원과 이대호 제대로 문을 열고 닫은 두 사람. 사진:sbs

 

여기에 오재원과 이대호가 있었다. 계속해서 일본에 끌려다니는 상황에 역전을 물꼬를 터준 것이 바로 오재원. 오재원의 안타를 시작으로 손아섭 안타. 정근우 안타. 이용규 사구. 김현수 볼넷. 이대호 안타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4점이라는 득점이 나온 것이다.

 

무엇보다 그 시작을 열어주었다는 점에 있어서 오재원의 플레이가 빛을 발한것이 사실이었다. 그리고 역전의 2타점을 올린 이대호의 좌전 안타는 왜 이대호가 무서운지를 제대로 보여준 상황. 이렇게 오재원과 이대호는 역전의 시작과 마무리를 제대로 해주면서 야구 한일전에서 일본을 한순간에 잔치집에서 초상집으로 만들어버렸다.

 

때로는 스포츠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다고 하지만, 이번 프리미어12 한국 일본 야구경기는 세상 어떤 드라마보다 더 재미 있는 시간이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