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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해피투게더 김이나. 게스트보다는 패널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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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김이나. 게스트보다는 패널이 잘 어울린다.

 

해피투게더 김이나. 사진:kbs

 

이번 주 해피투게더는 M.사.빠 특집이었다. 바로 mc와 사랑에 빠진 특집으로서 해피투게더에 김이나, 유재환, 하석진, 박나래, 홍지호가 나왔다. 여기에서 김이나는 유재석의 팬임을 자처하며 지난 무도 토토가에서 몰래 유재석의 사진을 찍은 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피투게더 김이나, 유재석의 팬이라고 한다. 사진:kbs

 

김이나는 현재 국내 작사가중에는 저작권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 '아브라카다브라','좋은 날','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등 저작권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김이나의 노래가사만 300곡이라고 하니 얼마나 그녀가 작가쪽에서는 엄청난 영향을 미쳤는지를 잘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해피투게더 김이나의 경우 예능과는 좀 거리가 있는 모습이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적어도 해피투게더에서 김이나는 미안하지만 노잼이었다. 분량으로만 따지면 정말 후반에 유재석 방에서 유재석, 홍진호와 함께 있을때 분량이 제대로 뽑혔다고 하겠다.

 

 

이전까지는 김이나가 아주 조금씩 나오는 상황이었고, 이번 해피투게더의 방송분량은 유재환과 박나래가 가져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예능에서 게스트는 자신의 이야기로 빵빵 터트려주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해피투게더 김이나의 경우 게스트로서 그리 활약을 못한 상황이라고 하겠다.

 

해피투게더 김이나 게스트보다는 패널이 어울릴듯. 사진:kbs

 

하지만 김이나가 예능 게스트보다는 예능에서 패널로 있다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약간의 저격본능(?)이 존재하는 김이나는 이번 해피투게더에서도 틈틈마다 제대로 끼어들고 빠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해피투게더 김이나. 사진:kbs

 

다른 게스트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때나 mc들의 이야기를 할 때 적절한 틈에 멘트를 날리는 모습은 확실히 패널인 김풍보다 더 나은 상황이라고 하겠다.

 

여기에 예능 특유의 저격, 이전에 해피투게더에서는 박미선이 주로 했던 역할을, 김이나가 보여주는 부분도 있었다. 바로 유재석 방에서 토크를 할때 유재석이나 홍진오를 향한 저격이 그런 예라고 하겠다. 물론 여기에서 홍진호를 향한 부분은 좀 과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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