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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비정상회담 황치열, 시련을 알기에 진국이었던 황치열. 요즘 대세는 대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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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황치열, 시련을 알기에 진국이었던 황치열. 요즘 대세는 대세인듯.

 

비정상회담 황치열 편은 여러모로 생각해볼만한 이야기들이 나온 상황이었다. 이번 주 비정상회담의 주제는 '흙수저는 금수저를 넘어설 수 없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였다.

 

비정상회담 황치열 편. 사진:jtbc

 

어느샌가 인터넷속에 퍼진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이게 정말 현실을 조소섞인 모습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나온 건지, 아니면 그렇게 해서라도 계급을 나누고 싶어하는 이들의 말장난인지 몰라도 솔직히 기분이 나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이야기라서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던 상황.

 

 

그 주제로 토론을 하는데 있어서 비정상회담에 황치열이 게스트로 나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여러번 꺼냈다. 이전에 황치열이 나혼자산다편에 무지개 라이프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유명해진 황치열이지만 아직도 황치열이 옥탑방에서 살고 있는 것을 봤었다.

 

비정상회담 황치열 편. 사진:jtbc

 

결국 황치열의 경우 자수성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비정상회담에서도 황치열은 처음에 서울에 상경했을때 20만원을 들고 올라왔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10년동안 서울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잠시 하기도 했다.

 

연습을 할 때 좋은 집안 친구들은 돌아갈 수 있는 배경이 있다는 확신 때문인지 몰라도 자신감이 있었지만, 자신 같은 경우에 스스로 혼자 모든 것을 해야 하는 상황이 좌절이 오면 굉장한 좌절감을 느끼게 되었다라는 것.

 

비정상회담 황치열 편. 사진:jtbc

 

그렇게 혼자서 힘든 삶을 살아온 황치열의 모습이었기에 어쩌면 지금 대중들이 환호하는 사람이 된 것이 더 멋져 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황치열은 금수저도 자신들만의 재미가 있겠지만, 시련이라는 것을 통해서 얻게 되는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황치열의 모습은 확실히 그가 단단하게 오랜 시간을 지나왔음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비정상회담 황치열 편. 사진:jtbc

 

이번 비정상회담 황치열을 보게 되면 고생을 해왔던 사람이기에 고생에 대해서 말할 수 있었다고 보여진다. 그런 시간이 황치열로 하여금 더 멋진 진국인 면을 드러낼 수 있게 만든 것이 아닌가 싶고, 사람들이 그런 황치열의 쌓인 내공과 매력을 보면서 그를 좋아하는 듯 하다. 황치열이 확실히 요즘 대세는 대세라는 생각이 드는 상황이었다.

 

다만 한가지 이번 비정상회담 황치열을 보면서 아쉬웠던 것은, 아무래도 황치열 하면 멋진 가창력이 돋보이는 가수인데, 그가 노래하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에 있어서 아쉬움을 느낀다. 그래도 황치열이면 그 자리에 있는 외국인들도 모두 좋아할만한 그런 멋진 노래를 들려줄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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