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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1인당 GDP 5년 후 3만 7천 달러, 그때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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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DP 5년 후 3만 7천 달러, 그때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한국이 1인당 GDP가 5년 후 3만 7천 달러가 된다는 소식이다. 어디 공신력없는 곳에서 한 말이 아니라 IMF에서 세계경제전망 데이터베이스에서 그렇게 한 말이다. 한국의 1인당 GDP가 작년에 2만7천970달러였는데, 2020년. 즉 5년후가 되면 1인당 GDP가 3만7천 달러 정도된다는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3만 6천 750달러.

 

5년 동안 무려 31.4%나 증가할 것이라고 하니 한국 1인당 GDP 5년 후 3만 7천 달러소식은 한국이 앞으로도 성장능력이 있는 나라로 보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한국이 1인당 GDP 5년 후 3만 7천 달러가 되면 일본과의 경제차이는 2.4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작년 기준으로 일본과 3.3배였는데 그만큼 일본을 많이 따라잡는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 일본의 경우는 3만6천222달러였는데 3만8천174달러를 예상하니 6%의 성장이겠다. 이 얘기는 다시 말하면 일본은 그동안 많이 성장해온 것이 있기에 이제는 그 성장이 좀 느린 것이고 한국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 많이 남아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일단 한국의 경제적인 성장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일 것이다. 물질이 아무래도 영향을 미치는게 우리네 세상인데 그러한 세상에서 물질이 있다는 것은 곧 그 삶에 윤택한 것이 존재한다는 이야기일테니 말이다.

 

대한민국 1인당 GDP 5년 후 3만 7천 달러. 일본과 차이 2.4배.

 

그런데 좀 엉뚱하기는 하지만 이런 생각해봤다. 1인당 GDP 5년 후 3만 7천 달러가 되면 그때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고 말이다. 얼마전에 한국의 행복지수가 100점 만점에 59점으로 143개 국가 중 118위의 행복지수를 올렸다고 하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에서 자살율이 1위인 나라다. 그것도 무려 11년 연속으로 말이다. 예전에 GDP가 2만 달러가 되면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 마냥 이야기하는 언론을 본적이 있었다. 그런데 2만 달러가 아니라 2만 7천 달러가 넘어도 그리 놀라운 무엇이 있는지는 잘 와닿지 않는다.

 

1인당 GDP 5년 후 3만 7천 달러. 그때되면 지금과 많이 달라질까?

GDP2만 달러가 안 되던 시기에 아버지 혼자 직장에 나가 일을 하는 것으로 나머지 가족들이 먹고 살만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음을 생각해보면 지금은 1인당 GDP가 무려 2만 8천 달러에 달하는 시기인데도 맞벌이 부부는 많아지고 투잡을 넘어 쓰리잡까지 가는 모습도 존재하니 말이다. 

 

그냥 그렇게 드는 생각이다. 5년 후에 대한민국이 1인당 GDP 3만 7천 달러가 되면 그때는 정말 대한민국 국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 진짜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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