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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슈퍼스타k

슈퍼스타k7 탑10 참가자들 점수와 간단 심사평(슈퍼스타k7 첫번째 생방송 점수와 심사평, 탈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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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탑10 참가자들 점수와 간단 심사평(슈퍼스타k7 첫번째 생방송 점수와 심사평, 탈락자)

 

슈퍼스타k7 탑10 경연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슈퍼스타k7 생방송 첫 공연은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은 그런 공연들이라 실망감이 좀 듭니다. 뭐 첫번째 생방송이라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슈퍼스타k7 탑10의 주제는 '시대의 아이콘'이었습니다. 연도를 뽑고 그 시대의 아이콘이라 생각된 인물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슈퍼스타k7 탑10 경연에서 탈락자수는 2명. 슈퍼스타k7 탑10 탈락자는 스티비 워너와 지영훈이었습니다. 저번주에 슈퍼스타k7 탑10의 예상 성적표. 슈퍼스타k7 top10은 어디까지 갈까? 라는 글을 작성했었는데, 왠지 그대로 되는 듯한 불길한 예감이...

 

 

1. 스티비 워너 - 곡목: 트래져

 

윤종신- 스티비는 오늘도 여지없이 그런 것을 느껴졌다. "이 친구는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우연히 이 노래가 걸렸을 수도 있지만 예전부터 해 온 것 같았다. 퍼포먼스도 자연스러웠다. 여러 가지 이점과 마이너스가 있지만 (스티비의) 장기가 살아난 무대였다. 83점

김범수 - 첫무대를 심사하는데도 떨리는데... 긴장된 무대를 극복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한 것이 대견하다. 오늘 무대는 원곡 가수 부럽지 않은 무대였다. 78점

성시경 - 카리스마가 엄청났다. 몰입할 수 있었다. 좋았다. 즐기는 것이 보였다. 83점

백지영 - 기대했던 대로 그 이상 보여주기 힘든, 첫 번째 방송 참가자인데도 불구하고 긴장을 풀어줄 만큼 완벽한 무대였다. 호흡조절, 무대매너(칭찬) 84점.

 

 

2. 지영훈 - 곡목 : 심의에 안 걸리는 사랑노래

 

김범수 - 기대했던 보컬인데 여지없이 그 지영훈에게 느낀 매력, 자유로움을 맘껏 표출한 것 같다. 위축될까봐 걱정했는데 여지없이 보여준 것 같다. 밥말리가 생각났다. 80점

성시경 - 카리스마 좋았고 몰입하는 것도 좋았다. 남들에게 들려주는 것보다 본인이 몰입하는 게 중요한데 중간에 닭살 돋는 것이 있었다. 81점.

백지영 - 초반부분 몰입도가 좋았는데, 시선분산이 있었던 것이 조금 안타깝긴 하다. 10명의 참가자들 중에 가장 가능성을 보여준 참가자가 아니었을까? 81점

윤종신- 지영훈의 장점은 자기만의 느낌으로 노래를 소화한다는 것. 하지만 뒷부분 쪽에 본인이 대담하게 음을 올리는 등의 예선 때 보여준 자유로움을 보여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78점.

 

 

3. 김민서 - 흩어진 나날들

 

성시경 - 방송용어는 아닌데, 깡. 대담함이 있다. 목소리가 이쁘고 호흡이 안정적이었다. 이 선곡 안에서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없었다. 생방에서 더 많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곡을 고르는게 어땠을까? 80점

백지영 - 몰입하는데 좋은 무대. 지금까지 걸어온 무대들 보다 가장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것 같다. 다음 생방에서는 더 뛰어넘는 무대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82점

윤종신 - 머리가 좋은 친구라는 생각했다. 흩어진 나날들을 가녀리게 소화하지 않고 거칠게 부르면서 작전을 잘 잤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선적으로 부르는 게 자신(윤종신)에게는 먹혔다. 82점.

김범수 - 이번시즌 참가자들이 생방에 강한 것 같다. 과감하게, 발라드라고 하기에는, 사실 너무나도 과감하고 대담하게 불렀는데 그런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투박하고 서툰 면이 있었지만 그런 점이 장기라고 보여진다. 좋게 들었다. 75점.

 

4. 클라라홍 - 이별.

 

백지영- 클라라홍은 정말 심사위원들이 다 좋아하는 참가자다. 그 이유가 뭐냐면, 가장 중요한데, 놓치기 쉬운 도입부를 잘 표현한다. 오늘도 잘 살려주었다. 또 노래의 여백을 살릴 줄 안다. 호흡을 적당히 끊고 살리는 것이 있다. 좋은 감성을 가지고 있다. 85점.

윤종신- 오히려 한국말을 계속하고 살아온 사람보다 한국말을 더 감동스럽게 소화하는 것 같다. 음폭도 넓다. 저음도 고음도 좋다. 보컬로서는 천재성이 있다. 가장 완성형 보컬이 아닌가 싶다. 오늘 굉장히 반할만한 목소리를 보여준 게 아닌가 싶다. 90점.

김범수- 앞소절에 가사가 주는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사를 곱씹고 생각하지 않으면 부를 수 없는 것을, 했다는게 대견하고 극찬을 하고 싶다. 82점.

성시경 - 나중에 같이 공연할 수 있을지... 클라라는 저음이 너무 이쁘다. 목소리 자체가 너무 좋았고. A 부분을 실수만 안하면 감동을 주는 곡인데 잘했다. 84점.

 

 

5. 마틴스미스 - 미라클.

 

윤종신- 역시 두 사람은 너무 잘 얹힌다. 즐겁다. 두 사람이 정말 팀을 잘짰다 싶다. 어울려지는 느낌이 너무 좋다. 그러나 뒷부분에서 약간 화음이 엇갈리는 느낌이 들었다. 84점.

김범수 - 원곡과 커버한 곡의 차이를 보게 되는데, 원곡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새로운 재해석으로 본인곡으로 만든 곡이었다. 자작곡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자유롭게 소화하는 것이 좋았다. 80점.

성시경 - 둘은 팀이라 유리한 것 같다. 에너지가 느껴졌다. 장점인 부드러운 화음, 같이 터질 때 터지는 것. 그러나 뒷부분에 아쉬웠다. 82점.

백지영 - 둘의 합을 인정한다. 커버곡을 편곡해내는 능력은 인정한다. 그런데 어느 정도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다. 완성도. 둘 사이에 합은 좋았지만 과도한 긴장감이 많이 느껴졌다. 예선, 슈퍼위크만큼의 매력발산이 보여지지 않았다. 78점.

 

 

6. 중식이 밴드 - 선데이 서울.

 

김범수 - 기본을 해낼 수 있는 밴드다. 조금은 긴장한 듯한 느낌도 들고, 중식이 자체가 가지고 있는 보컬의 투박함을 조금은 다듬은 듯 해서 아쉬움이 있다. 가사가 주는 메시지가 너무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무대다. 80점

성시경 - 중식이밴드다운 퍼포먼스였다. 좋은와인과 나쁜와인은 없고 취향에 맞는 와인과 아닌것이 있다고 한다. 음악도 그렇다. 중식이 밴드같은 음악이었다. 86점.

백지영 - 짧은 시간안에 한곡에서 표현할 수 있는메시지를 정확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기타솔로가 화려하지 않고 간결하게 음악과 함게 어울려지는 무대. 85점.

윤종신 - 자기 이야기를 하는 밴드다. 커버곡 안한게 이해가 되었다. 열심히 이 노래를 연습했다는 느낌이 든다. 88점.

 

 

7. 천단비 - 바램

성시경 - 가장 많이 떨며 봤던 무대다.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 단비 노래 잘하는 것은 다 안다. 조금 더 예쁘지 않게 찢어 불렀으면 어땠을까?80점.

백지영 - 표현한 방식이 마음에 든다. 한국 사람 정서에 어울리는 표현력. 욕심없이 잔잔하게 이끌어가다가 잔잔한 엔딩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83점.

윤종신 - 무대 센터에 있는 천단비의 모습이 드라마틱했다. 백지영 말대로 노래에 연기를 한 것 같았다 기술적인 것보다는 그런 느낌에 점수를 주었다. 86점.

김범수 - 코러스만 한 게 아니라 칼을 간 것 같다. 프로 가수들만이 하는 디테일함. 표현능력, 완급조절, 완벽에 가까우리만치 좋은 노래를 들려주었다. 자신의 무대를 표현한 것. 기분이 뿌듯하다. 83점.

 

 

8. 이요한 - 그대 떠난 뒤.

 

백지영- 편안했다. 듣는 순간 편안했다. 자신이 튀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음악 전체에 묻히는 느낌. 굉장히 편안했다. 그것은 어려운 일이다. 높이 평가한다. 완급조절 때문에 음악 완성도가 올라갔다. 84점.

윤종신 - 이요한은 예선전때부터 참가자들 중 음악성이 가장 뛰어나다. 오늘 무대는 약간 실수가 아닌가 싶다. 음악적 역량이 뛰어난 이들이 하는 실수다. 슬로우로 늘려서 밀고 당기는 느낌이면 좋지 않았을가?요한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77점.

김범수 - 감동을 많이 준다. 독특한 저음 톤이 매력이 있는 보컬이다. 오늘은 긴장한 모습을 보았다. 본인의 모든 것을 십분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 78점.

성시경 - 목소리 깡패인것 같다. 음색이 너무 좋다. 항상 더 듣고 싶고 노래가 대단히 자극적이지 않지만 계속 듣고 싶은 목소리다. 83점.

 

 

9. 케빈 오 -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다.

 

윤종신- 케빈이 섬세한 남자라고 생각했다. 이 노래를 듣고 생각보다 자연스러운 사람이고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뭔가 폭발하려고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승훈 노래를 이렇게 소화할줄 몰랐다. 깜짝놀랐다. 주목할만한 뮤지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91점.

김범수 - 락 페스티벌에 선 연륜있는 뮤지션이 앵콜받고 나와서 편안하게 부르는 노래같았다. 여유있었고 강심장. 타고난 라이브에 적합한 뮤지션이다. 편곡 너무 좋았다. 91점.

성시경 - 너무 잘했다. 기타랑 같이 좋았다. 보통 노래만 듣게 되거나 하는데 이 사람이 자신과 기타와 밴드와 무엇을 전달하고 있다는 느낌. 90점.

백지영 - 노래연주 무대 매너는 기본적으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들을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일렉으로 시작하는 창의적인 편곡. 바뀌는 리듬과 심장이 함께 뛰는 느낌. 최고였다. 90점.

 

 

10. 자밀킴 - 나만 바라봐.

 

김범수 - 자밀킴 역시 거침이 없다. 오늘도 압도를 당했다. 서퍼들이 파도가 높을수록 파도로 달려가는데, 자밀킴에게 그런 모습을 본다. 무대가 클수록, 긴장감이 들수록, 더 잘 노는 뮤지션이다. 90점.

성시경 - 외국에서 온 참가자가 한국가사 어떻게 소화할까 걱정인데, 잘한다. 가사전달에 아무 문제 없었다. 카리스마. 놀랬다. 너무 잘했다. 이렇게 칭찬하면 안되는데 너무 좋았다. 92점.

백지영 - 자밀의 무대를 보면서 무서웠다. 자신이 휘말려가는 느낌이 들었다. 자밀의 무대가 눈깜짝할사이에 지났다. 심장이 뛰면서 무서웠다. 무대를 완전히 쥐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최고였다. 92점.

윤종신 - 무대에 올라가서 처음에 붉은 배경 벽 앞으로 내려올 때 이친구가 즐기고 있구나... 박자에 맞춰서 계단을 내려온다. 여러 가지로 연출을 하고 있구나 생각이 든다. 중간부분 목소리를 들으면서 반하게 된다. 뮤지션들의 최고의 극찬은 ‘쟤 뭐지?’인데, 그런 무대가 자밀의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 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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