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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라디오스타 조달환 구재이에게 빠진 사연과 조달환만의 성대모사, 조달환이 천생배우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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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조달환 구재이에게 빠진 사연과 조달환만의 성대모사, 조달환이 천생배우인 이유

 

라디오스타 조달환이 화제다. 이번 주 라디오스타는 충무로 특집이었다. 라디오스타에 조달환 박혁권 이병헌 박병은이 나왔다. 여기에서 이병헌은 배우 이병헌이 아니라 영화 스물을 찍은 감독 이병헌. 이들의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라디오스타는 특색이 있는 방송이었다. 그런데 특별히 라디오스타에 나온 조달환의 이야기에 인상깊은 부분이 있었다. 조달환이 드라마 스페셜-추한사랑에서 첫 주연을 맡게 되었다.

 

 

그는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데뷔 14년만에 처음으로 멜로드라마 주인공이 되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후에 조달환이 하는 이야기는 좀 놀라웠다. 바로 드라마가 끝난지 한달이 되었지만 작품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한달 동안 울었다는 것이다.

 

그때 조달환이 연기를 했던 상대배우는 구재이였는데, 역할에 너무 몰입하다보니 구재이를 사랑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조달환은 지하철에서도 우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라디오스타 조달환 구재이에게 빠진 사연공개. 사진:mbc

 

더구나 조달환이 결혼할 여자친구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였다고 하니, 조달환이 연기에 있어서 얼마나 몰입도를 가지고 임하는지를 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었다. 조달환의 경우 악역을 하기 위해서 일부러 자신의 생니를 1/3 정도 간적도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치열이 너무 고르다보니 악역을 하는데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닌데 스스로 생니를 1/3이나 갈았다는 것이다.

 

라디오스타 조달환 사진:mbc

 

사실 작품이라는 것은 관객에게 있어서 그냥 한번 보고 지나치는 것일수도 있다. 인류에게 영원히 남을 단 한가지의 작품을 한다면 나로서도 그렇게 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작품의 흥행여부도 작품성 여부도 알수 없는 상황에서 촬영에 임하기 전에 자신에게 맡겨진 배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조달환의 열정이 대단하다 싶었다.

 

 

라디오스타 조달환 사진:mbc

 

여기에 라디오스타 조달환이 보여준 배우의 클래스가 있었다. 바로 조달환의 성대모사였는데, 대부분 성대모사를 하면 내가 이 사람을 할 수 있고, 저 사람을 할 수 있다는 식으로 나열된 성대모사를 하기 마련인데, 조달환의 경우는 성대모사를 통해서 마치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달환의 재치가 빛나는 장면이었지만 왠지 배우의 성대모사급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부분이었다. 이번 라디오스타 부제가 믿고보는 남자들이라는 것인데, 나머지 감독이나 배우들도 그렇겠지만, 정말 조달환은 믿고보는 배우, 천생배우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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