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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원더걸스 탈퇴 선예 소희 공식발표, 늦은 감과 아쉬움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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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탈퇴 선예 소희 공식발표, 늦은 감과 아쉬움이 공존한다.

 

 

원더걸스 탈퇴 선예 소희 공식발표가 있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 선예와 소희의 탈퇴를 밝혔다. 선예는 가정생활에 충실하기 위해서 계약을 해지했다고 하고, 소희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 탈퇴를 결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선예와 소희는 원더걸스 팬카페인 원더풀에 글을 남겼다고 한다. 선예는 8년 넘는 시간동안 길을 돌아올 때 감사할 것들 밖에 없고, 평생 갚지 못할 양의 은혜와 사랑을 받았음을 팬에게 알리며, 자신이 리더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이게 되어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한 가정의 아내와 한 아이의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며 살겠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고 한다.

 

 

 

 

소희 또한 많은 고민을 하고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배우라고 부르기에 부족한 시점에 배우와 가수 양쪽에 욕심을 내는 것이 원더걸스 그룹에 누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면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다라는 마음을 남겼다고 한다.

 

사실 이미 기획사를 이전한 소희나 현역 여자 아이돌로서는 최초로 결혼을 하고 거기에 아이까지 있는 선혜가 원더걸스 활동을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였다. 그리고 이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짐작하고 있는 일이다.

 

 

암묵적으로 탈퇴임을 다 아는 상황에서, 이제 이런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꺼내는 것은 조금 늦은 감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기다려준 팬들이 있고, 사랑하는 팬들이 있는 상황이기에 오히려 미련이 남지 않도록 깔끔하게 조금 더 빠른 시간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게 팬들에게 대한 예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공존할 수 밖에 없다.

 

 

 

아무래도 SES나 핑클 이후에 새로운 세대 걸그룹으로서는 원더걸스가 최초로 챔피언의 자리에 있었다고 생각한다.그렇게 최고의 그룹이었던 원더걸스가 적어도 미국으로 가기 전까지의 모습만 생각해보면 정말 적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런 원더걸스이기에 결국 선예와 소희의 탈퇴는 완전체 원더걸스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쉽게 느껴진다. 그렇기에 한편으로는 그녀들의 발표가 늦은 감이 있다고 느껴지면서도 그래도 그동안 희망고문이라도 할 수 있었던 상황이 끝났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감출수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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