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순정남 정체는 노유민이었다. 노유민이 복면가왕에 가져온 반전은 좀 다른 의미의 것이었다. 복면가왕 순정남 노유민은 복면가왕 하루세번치카치카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노래 제목은 '너의 의미'
솔직히 결과가 말해주듯이 복면가왕 노유민과 복면가왕 치카치카 대결은 치카치카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76대 23.
이 스코어에 별 다른 이견을 달고 싶지 않을 정도로 치카치카의 노래가 노유민보다 훨씬 나았다.
복면가왕 노유민은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노래를 이끌어갔다. 특이한 음색 때문인지 노래가 색다른 맛을 주기는 했지만, 일단 발음부터가 걸리는 부분이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같이 노래를 하는 복면가왕 치카치카가 맞춰줄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치카치카 또한 목소리를 변조하면서 노래를 했다.
두 사람 다 이렇게 노래를 하는 상황에서 당연히 노래가 좋을리는 없었다. 여자의 목소리는 너무 변조가 되어서 자기의 실력을 제대로 내보일수도 없었고, 노유민은 발음에서부터 걸리고 들어가니 감상하기가 힘든 상황일 정도였다.
결국 두 사람의 무대는 즐길수준이 안된 무대라고 밖에 말할 수 없어 보였다. 그래서 평가도 냉혹했다. 노유민을 향한 연예인 판정단의 평은 "가수는 절대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치카치카와 노래를 부를 때 화음을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멜로디를 따라가는 상황이었다고 말을 하며, 또한 함께 노래를 부른 복면가왕 치카치카가 호흡을 맞추어주었다라고 말을 하는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그나마 복면가왕 순정남 노유민은 이후에 솔로곡에서 2am의 이 노래를 부를 때는 첫번째 무대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긴 했다. 하지만 이 또한 그저 목소리에만 장점이 있다고 말해야 할 상황이었다.
이러다보니 복면가왕은 원래 노래를 하고나면 왠만하면 첫번째 라운드에서 탈락을 한다고 해도 호평이 나오는데 노유민의 경우는 반전을 다이어트로 주었다고 말해야 할 상황이었다.
가면을 벗고 모습을 드러낸 노유민의 존재는 상당히 놀랍긴 했다. 노래가 주는 반전이라기보다는 너무 단기간에 달라진 모습의 노유민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원래 연예인이라는 존재가 끊임없이 화제성을 만들어내면서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을 생각해보면 노유민은 깜짝쇼를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자신만의 반전재미를 던져주기는 했다고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