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하니 3종 세트, 이렇게나 털털한 걸그룹 멤버라니!
런닝맨 하니의 털털함이 화제입니다. 걸그룹 EXID의 멤버 하니가 런닝맨에 나왔는데요. 런닝맨에서 하니는 말 그대로 걸그룹 답지 않은 털털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유재석과 차를 타고 이동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하니는 머리에 헤어롤을 장착합니다. 아무래도 런닝맨이 활동적인 프로그램이다보니 이쁜 모습을 유지해야 할 걸그룹으로서 틈틈히 손을 봐주는 것이 필요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헤어롤을 장착한 하니는 얼마 지나지 않아 꾸벅꾸벅 졸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어느새 목이 90도 꺾인 채 잠을 자다가 깨어나게 되지요.
본인도 민망했던지 정신을 차릴때쯤 유재석이 센스있게 한마디를 던지며 상황을 정리해줍니다. '너 죽은 줄 알았어!'
만약에 아무말도 안했거나 너무 부드러운 말로 대했다면 하니가 더 민망해졌을텐데요. 역시 유재석은 센스있게 상황을 이끌고 가는 모습이 있는 듯 합니다.
잠시 후에 하니는 창문을 열더니 갑자기 입김을 불어냅니다. 이유인즉슨 트림이 나와서라는 거지요.
정말 차안에서 헤어롤+잠+트림까지 그 모든 것을 다 보여준 걸그룹. 어쩌면 90년대 걸그룹으로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었겠지요. 물론 90년대 걸그룹은 그 당시에 예능에 나올일도 없었겠지만요. 이런 하니의 털털한 모습에 대해서 좋아하는 모습도 있는 반면, 비난의 목소리를 말하는 이들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인간적인 매력이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하니가 예의없이 행동했다면 비난이 있을 수 있겠지만 바쁜 스케쥴에 차안에서 쪽잠자는 것이 생활이 된 걸그룹 멤버가 안자려고 버티지만 자신도 모르게 잠들어버리는 것을 누가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트림이 나올 때 오히려 이를 티내지 않기 위해서 창문을 닫은채로 냄새를 풍겨서 옆의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 것보다 차라리 본인이 트림을 했다는 것을 알리더라도 창문을 열고 트림을 하는 모습이 더 예의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걸그룹이라고 하더라도 잠이나 트림을 자신의 마음대로 조절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오히려 이렇게 털털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