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다니엘 히틀러 개념발언이 우리네 현실과 비교된다.
비정상회담 다니엘 히틀러 개념발언을 해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주 비정상회담 주제는 '차별'이었는데, 다니엘은 한국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다니엘이 꺼낸 이야기는 바로 '히틀러'에 대한 이야기였다. 자신이 보면 가끔씩 한국에서 자신에게 히틀러가 멋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는 것이다.
예전에 다니엘이 택시를 타고 가다가 택시 기사 아저씨가 히틀러가 멋진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독일사람으로서 택시에서 내리고 싶었다고 말하며 다니엘은 말한다. 히틀러는 정말 악마였다라는 것이다.
이런 다니엘의 모습을 보면 정말 독일은 자신들의 지난날의 과오에 대해서 철저하게 반성하고, 너무나도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아무리 같은 민족이라고 하더라도, 같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감싸주지 않는 것을 보게 된다.
사실 독일 사람으로서 히틀러라는 인물을 이 세상에 내놓게 된 것, 그것이 독일인으로서 수치가 되고 그렇기에 어떻게 해서든 좋은 쪽으로 포장해보려는 욕심이 있지 않을까? 일본이라는 나라가 자신들의 과오에 대해서 이것을 어떻게 해서든 멋지게 포장해보려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다니엘은 당당하게 말한다. 히틀러는 악마다! 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감싸주지 말라고 말이다. 이런 다니엘의 모습을 보면서, 철저하게 자신에 대해 반성을 하는 독일이 왜 다시 세계의 정상급의 나라가 되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런 다니엘의 모습은 끔찍한 잘못을 저지른 이에 대해서, 어떻게 해서든 감싸고 미화하려고 하는, 그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개념없음과 비교되는 것을 보게 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일본의 모습도 그렇다.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고 어떻게 해서든 독일처럼 바꾸어보려는 진정한 반성의 자세는 없고, 어떻게 해서든 미화하려고 한다.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여 그것을 옳은 것처럼 우겨대는 모습들은 오늘날도 계속 정치인들을 통해서 그리고 일반인들을 통해서 행해진다. 거기에 과연 반성이 있고 발전이 있을 수 있을까?
허나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 또한 역사에 있어서 씻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이조차 감싸고 편을 들어주고 있는 현실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그것이 크건 작건 간에 이 나라의 발전에 있어서 정말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이 든다.
독일 다니엘이 같은 독일인인 히틀러를 향해서 '히틀러는 악마다'라고 말할 수 있고 네오 나치즘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를 발할 수 있는 것은 자신들의 잘못을 철저하게 반성하고 자신들 조차 스스로를 미화하려고 하지 않는 바른 교육을 했던 독일의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러한 모습이 저 일본땅에서도 그리고 우리에게서도 바르게 이루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