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 탑3 탈락자] 슈스케6 탑3 심사평과 점수, 탈락자 임도혁, 개인적인 평
슈퍼스타K6 탈락자는 임도혁이었습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역시 '외모'가 문제였던 것일까요?
슈스케6 탑3의 미션은 대국민선정곡 미션이었습니다. 국민들이 추천해준 곡을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각 출연자들의 노래와 심사위원의 평, 점수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임도혁-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심사위원의 평과 점수 (총점 379점)
노래가 워낙 좋은 노래여서 임도혁에게 많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는데요. 임도혁도 무리없이 잘 소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반으로 가면서 무대나 노래나 화려해지는데요. 오히려 이곡의 분위기를 바꾸어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어떻게 볼까 궁금해지네요.
이승철 - 잘 표현해준것 같다. 멋있고 예쁘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본인적으로 기준점이 확실한 것 같다. 일탈을 하던 제자리로 돌아온다. 멜로디가 걸어다니는 느낌. 본인의 실력을 보여준다. 93점.
윤종신 - 깔끔하게 시작해서 뒤에서 이렇게 펼쳐질지 몰랐다. 굉장히 폭발력있게...편곡이 경연에 잘 맞춰졌다. 그런데 오히려 오디션에서 오버하면 너무 오버했다 말을 하는데, 반주나 편곡에 비해서 본인이 힘을 더 냈어도 될뻔 했다. 조금더 선을 넘는 것을 보여주면 더 좋을 것 같았다. 반주나 코러스가 굉장히 터졌는데 어떻게 보면 밀려드는 반주에 비해서 본인이 덜하지 않았나? 하지만 역시 임도혁은 많은 것을 보여주지 않았나? 94점.
김범수 - 일주일만에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뭔가 치열함이나 자신감이 제일 부족했던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장착되면서 가공할만한 무대가 된 것 같다. 슬픔을 표현하는 테크닉이 부족함이 있지만 굉장히 좋은 무대였다. 96점.
백지영 - 지지난주에 탈락 위기를 겪고 난 후에 칼날을 갈고 포텐이 터진 것 같다. 오늘 가사전달력에 굉장히 좋은 점수를 줬다. 자신의 장점이 뭔지 확실히 알고 이 편곡에 목소리를 얹은 것 같다. 지난주 만큼 이번 무대도 좋은 것 같다. 96점.
두번째, 곽진언-내가 만일. 심사위원의 평과 점수 (총점 374점)
피아노를 치는 곽진언의 모습부터가 색다르더군요. 내가 만일이 곽진언의 목소리와 정말 딱 맞는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곽진언은 슈스케가 끝나도 이런 모습으로 계속 가게 되겠지요? 뚝심있게 가는 곽진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승철 - 정말 묵직한 향기가 나는 목소리같다. 끝음이 날아가는 목소리가 향기가 있는 느낌이다. 오늘 피아노 하나로 그 목소리의 끝까지 모든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완벽한 선곡이었다. 모든 노래를 자기화시켜 부르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이 작전은 완전 성공이다. 보통 저음가수가 고음가수의 느낌을 넘을 수 없는데 전혀 또 다른 새로운 무대를 만들었다. 95점.
윤종신 - 매력은 목소리다. 내가 만일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 달라는 고백인데, 피아노로 하는 작전 성공적이다. 간주가 리듬이 없이 혼자하다보니 급해져가는 느낌이 있었다. 본인이 변박을 잘하는데, 리듬을 바꿔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시작부터 너무 고백하는 모습만 있지 않았나 싶었다. 그런 아쉬움이 있었다. 평소의 곽진언은 한번더 꼬았을텐데 그냥 나직하게 끌었다. 92점.
김범수 - 무대를 보고 나니 마음이 풀린다. 탁월한 재능꾼이다. 아주 대담한 승부사다.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기타를 놓고 피아노를 쳤는데 그 작전이 적중했다. 너무 좋은 무대, 매력적인 무대. 꽃보다 진언이다. 93점.
백지영 - 클래식 공부를 했나요? 그런데 피아노 연주실력이 클래식 공부를 한만큼 수준급이었다. 저음의 울림이 고음을 많이 쓰는 창법을 하는 가수에 비해 포텐이 터지는 것은 없지만 가슴을 축축하게 적셔준다. 왠지 모르게 곽진언의 노래는 다시한번 듣고 싶다는 그런 노래를 들려준다. 그러나 이 노래가 좋아하는 곡이긴 한데 이전 노래들에 비해서 표현이 좀 부족한 느낌이다. 94점.
세번째, 김필-붉은 낙타. 심사위원의 평과 점수 (총점 373점)
노래는 가장 잘 선택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의 김필의 모습다운 느낌이 듭니다.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이승철 - 곡 이런 것 다 떠나서, 탑3정도 되고 김필을 보니 스타성의 가능성이 느껴졌다. 김필에 대한 사람을 너무 잘한다. 그런데 오늘 무대는 조금 어려웠던 것 같다. 곡의 전반적인 느낌이 과연 정체성이 무엇인가에 대한 느낌이 들었다. 쇼인가 보여주긴가 원곡의 느낌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 정체성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김필이 가진 느낌보다 엣지가 떨어지는 부분이 아닌가? 조금 아쉬웠다. 90점.
윤종신 - 김범수가 말한 것처럼 김필의 목소리가 어떤 곳에 갔다두어도 1:1로 맞는 재주가 있다. 이번 노래에서 가능성을 본다. 준비만 잘하면 국제적인 무대에 나가도 되겠다 싶다. 락이란 음악에 묻혀지는 본인 목소리가 독보적이었다. 그러나 액션이 너무 뻣뻣했다. 호소력있는 노래를 하는데 몸은 뻣뻣한 느낌이다. 연기하듯이 하면 굉장히 가능성이 많겠다 싶었다. 화려한 편곡에도 꿀리지 않는 목소리였다. 여러 가능성을 많이 본 무대였다. 96점.
김범수 - 어떤 노래를 만나든 김필이 다시 재탄생시키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이 노래는 사실 히트송이라고 할 수는 없는 노래인데 김필만의 스타일로 만들었다. 쇼적인 부분을 부각한것 같은데 뮤지컬을 본 느낌이었다. 95점.
백지영 - 오늘 무대에서 느낀 아쉬움은 지금 사운드를 만지는 부분인지 모르겠지만 김필의 목소리가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래도 김필의 장점인 자신감과 몰입도가 최고였다. 이 노래가 정말 김필에게 맞는 노래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면서 마지막에는 펜을 놓게 만들었다. 9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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