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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해피투게더, 영화배우 이미도 예능 게스트의 좋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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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영화배우 이미도 예능 게스트의 좋은 예.

 

이번 주 해피투게더는 확실히 지난주보다 재미면에서 풍성했습니다. 이번 주는 그남자 그여자 특집으로 영화 레드카펫의 감독과 출연진, 그리고 조정치와 정인이 출연했습니다. 사실 예능이 영화나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지 꽤나 시간이 지났지요. 그래서 이 홍보를 위해서 주연배우들은 예능에서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번 해피투게더도 영화홍보를 위해 나온 것임을 누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연배우들보다 오히려 조연배우로 나오는 이미도가 더 많은 망가짐을 보여주며 홍보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미도는 영화홍보차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지만, 그녀만으로 이번 주 해피투게더가 꽉찼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겠더군요. 예능계의 샛별이 탄생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미도는 영화 속에서 에로배우로 나온다고 하면서, 유재석에게 영화속의 대사를 연습한 것을 보여줍니다. 재석오빠 나 비디오에서 많이 봤지? 라고 말이지요. 사실 극중에서나 애로배우지 당당하게 영화배우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가 그것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러한 애드립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당당하게 프로그램을 빛내기 위한 희생을 하더군요.

 

이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윤계상의 춤을 끌어내기 위해서 mc들은 소위 '밑밥'을 깔기 시작합니다. 그때도 가장 먼저 춤을 춘 것이 이미도였지요. 말 그대로 mc들이 시키면 거부하지 않고 알아서 척척하면서 분위기를 만들어주더군요. 춤을 추는 장면도 확실히 볼거리 충분한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에 남자가 헤어지자고 말할 때 '뭐'라는 단어 하나로 드라마와 액션와 공포의 세가지 버전을 보여주는 장면은 말 그대로 압권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예능에서 명장면 하나 제대로 터트려주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후에도 계속된 mc들의 질문 앞에서 제대로 안타 하나씩은 쳐주면서 타율 좋은 게스트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도였습니다. 사실 예능 나와서 빼고 앉아서 홍보라는 목적 하나만 이루고 가려는 배우들이 더러 있는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먼저 자신들이 하나라도 내놓고 가는 것이 정상이겠지요. 그런 면을 생각해본다면 이미도라는 배우는 자신의 영화 '레드카펫'을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에로'라는 것 하나를 통해서 제대로 부각시켜주면서도, 자신까지 제대로 예능에서 보여준 케이스라고 하겠습니다.

 

앞으로 당분간은 이 배우를 예능에서 자주 보게 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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