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민박/민박리뷰] 로마 밥앤잠 민박리뷰 ★★★★
이 민박리뷰는 제가 겪어본 민박집에 대한 평가를 올린 것으로서, 다른 여행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이 됩니다. 2014년 기준으로 한 이야기니 바뀔 수 있습니다.
* 주의할 점.
민박집에 대한 리뷰는 시간이 지나면 민박집의 성향도 바뀌기에, 이 리뷰 하나만으로 평가할 것이 아니라 다른 최신 민박집 리뷰와 함께 참고하는 정도로만 사용하십시오. 그리고 조언으로 해드리는 것인데, 무조건 좋다좋다만 남발하는 민박집 리뷰 따위는 개나 줘버리십시오.
로마 밥앤잠 - 장점
2) 아침에 챙겨주는 물 - 사실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한국사람들에게 가장 불편하게 다가오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물일것 같습니다. 우리는 식당에 가면 자연스럽게 나오는게 물이지만, 외국은 식당에서도 물을 돈 주고 사먹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밥앤잠은 아침에 여행을 나가기 전에 얼음물을 1인당 1개씩 줍니다. 이게 별것 아닌것 같지만, 은근한 감동입니다.
3) 파씨, 중국슈퍼 - 이탈리아에 가면 꼭 한번은 사먹어야 할 젤라또(아이스크림). 로마 3대 젤라또 집중에 하나가 바로 파씨인데요. 밥앤잠 숙소에서 1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사실 아이스크림 하나 먹겠다고 전철타고 가는 것은 왠지 어리석어 보이기도 하는데, 3대 젤라또 집 중에 하나가 숙소근처에 있다는 것은 괜찮아 보입니다. 또한 중국슈퍼가 그 근처에 있는데, 여기에서 여행객이 필요한 물품들을 그나마 싼 가격(유럽물가대비)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4) 중국인 - 사실 여행자들이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은 그리 유쾌하지 않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밥앤잠이 위치해있는 곳에 워낙 중국인들이 많다보니, 그래도 일종에 숲에 자신을 숨기는 계기처럼 되어서 나름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5) 위치 - 로마 테르미니 역에서 걸어서 한 10분 정도면(워낙 테르미니 역이 커서 어느 곳에서 나오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도착할 수 있고, 트램역과 지하철 역에서도 그리 멀리 않아서(약 5분) 위치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6) 늦은 시간 음주 금지 - 사실 여행할 때 사람들이 같이 모여서 술을 마시며 밤을 보내는 모습이 있기는 하지만, 일찍 일어나서 이동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밤늦게까지 떠드는 것이 피해가 됩니다. 밥앤잠의 경우에는 늦은 시간에 음주를 할 수 없도록 해두었다는 점이 좋은 면입니다.
7) 열쇠 제공 - 사실 여행객이 자기 들어가고 싶은 시간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열쇠를 각자에게 주는 것인데, 밥앤잠의 경우 열쇠를 줍니다. 이런 경우 주인이 없으면 숙소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부 민박집의 경우를 생각해볼 때 상당한 장점입니다.
로마 밥앤잠 - 단점
1) 화장실과 샤워실 - 밥앤잠의 경우 화장실과 샤워실을 분리시켜 두었지만, 남자 여자당 1개씩 밖에 없기에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을 때 불편함이 좀 있습니다.
로마 밥앤잠은 일단 기본은 해주는 곳입니다. 주인들도 상시대기하는 편이라 의문점이 있을때 편리하게 해결이 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정보다는 사무적인 느낌이 드는 곳이긴 합니다.
밥앤잠 홈페이지: www.babnj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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