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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김연아가 직접 부른 렛잇고, 연아퀸에게 뭣하는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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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직접 부른 렛잇고, 연아퀸에게 뭣하는 짓인가?

삼성전자는 겨울여왕 김연아가 직접 부른 렛잇고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서는 김연아 선수가 아이스 쇼에서 했던 이매진 연기 장면이 담겨져 있고, 또한 김연아 선수가 렛잇고를 노래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다. 물론 김연아만 부른 것이 아니라, '귀여운 천사들'이라는 합창단과 함께 불렀다. 

사실 김연아가 렛잇고를 부르는 것은 '겨울여왕'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전세계를 강타했던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겨울여왕이 불렀던 렛잇고는 수많은 가수들이 불러대면서, 전세계적인 히트 송이 되었고 결국 아카데미에서도 빛을 발하게 되었다.

그리고 김연아 선수는 말 그대로 전세계적인 피겨퀸으로 겨울여왕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릴만하다.

그렇기에 이 둘의 만남은 참 괜찮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삼성전자의 이 영상이 너무 노골적이라는 점이다.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노래와 최고의 퀄리티인 김연아의 피겨영상이 함께 나오고 여기에 김연아 선수가 노래까지 하는 것으로 이미 삼성전자는 에어컨에 대한 간접적인 광고를 할수도 있었을 것이다.

허나 너무 노골적으로 나타나는 삼성전자 에어컨의 그림들과 멘트들은 정말 손발이 오글거릴만한 부분이었고, 이 좋은 시도에서 옥의 티를 아주 티낸 부분이라고 하겠다.

정말 연아퀸 모셔놓고 뭐하는 거냐?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런 노골적인 에어컨 광고를 하는 점만큼은 이 영상에서 제하고 싶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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