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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트러블 메이커 장현승 현아 기습키스, 나가수에 대한 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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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 메이커 장현승 현아 기습키스, 나가수에 대한 반기?

온통 못된 손과 기습키스로 관심을 모은 트러블 메이커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적어도 이 팀 이름과 이 노래 제목을 노리고 한 것이라면
확실히 장현승과 현아는 트러블 메이커가 된 듯 하다.
트러블 메이커는 참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말 그대로 트러블 메이커!!
아무래도 가장 우선적인 이유는 선정성일 것이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경제적으로 통하는 시대에
돈이 되는 것이라면 해야 하는 것이 진리처럼 보여지는 시대에
이만큼 이슈가 될 수 있다면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것일까?

 

솔직히 현아는 이전부터 계속적인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도 그럴 것이 고등학생 때부터 계속 그러해왔으니
가요계가 청소년을 보호하는 취지와 정 반대로 간다는 논란에 매번 화두로 꼽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전도 그러했지만, 이번에는 뭐 더욱 그러하다.
남자와 여자 둘이 나와서..
남자는 일명 '못된 손'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여자는 짧은 치마,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고 이리저리 움직인다.
그리고 장현승의 기습키스퍼포먼스까지...

 

 

온통 성적인 것으로 어필하는 모습에는
결국 여성의 몸이라는 것을 성적상품화 하는 전략일 뿐이다.
그리고 이것이 가요계의 한 관계자들이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번은 확실히 트러블 메이커다.)

나가수는 어느새 보는 음악으로 바뀌어진 시대에
음악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이러한 나가수의 영향을 받은 불후의 명곡은 듣는 음악에 또 다른 버전을 보여주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들도 그렇다. 점차 노래를 잘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기본적인 이야기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케이팝스타라는 프로그램과 함께 트러블메이커는
이러한 흐름에 반기를 드는 듯 하다.
요즘 시대의 무대라는 것은 단순히 듣는 것만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음악도 있어야 한다는 것...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나가수와 같은 음악의 본질에 충실하는 면이나
이번 트러블 메이커처럼 보여지는 면에 충실하는 면 모두가 인정받아야 할 것 같지만
아무리 그래도 '보여지는 면'이 굳이 그렇게 선정적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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