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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견문록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10> 아야소피아성당, 종교와 권력이 손을 잡다-이스탄불 계속해서 아야소피아성당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래서는 안 되지만, 종교는 '간혹보다는 훨씬 자주' 권력과 손을 잡게 되지요. 물론 권력과 손을 잡는다는 것이.. 때로는 권력의 힘을 의지하여 종교적 방법이 아닌 권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권력이 종교 안에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거지요. 간단히 말해 신 앞에서 모두가 평등해야 하지만 평등대신 차별이 존재하도록 방치하는 것... (물론 종교적인 제도안에서의 계급은 각 종교의 기본적 관점에 따른 것이니 그 부분에 대해는 말을 삼가렵니다.) 그래서 사회적 소외인은 종교적 테두리 안에서도 소외인이 되고... 사회적 권력자는 종교적 테두리 안에서도 권력자가 되는 것... 그것은 어느 종교에서도 거부하는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뻔.. 더보기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5> 골목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끔씩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후회하는게 한가지 있는데... 내가 왜 열심히 유명관광지 위주로 사진 찍었을까? 입니다. 유명관광지를 나만의 사진으로 다시 보는 것도 의미 있지만, 생각해보면 가끔씩 그 나라의 거리를 걸어다녔을 때가 더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그 거리의 모습이 너무도 미칠듯이 보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여행 좀 해 보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 겁니다. 어느 나라의 어느 골목을 두 발로 걸어다니면..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정말 여행 온 기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블루 모스크를 보러 가는 길입니다. 터키 은행은 눈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 재밌는건 아침이 되면, 은행 앞에서 터키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는 겁니다. 문이 열리기 전부터 은행을 이용하려고 줄을.. 더보기
하루에 40km를 걷는 소년을 만나다. 저는 여행을 함에 있어서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걸을 때 더 많은 것을 체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걷는 것은 단순히 이동행위로서만이 아니라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또한 내가 만나는 그 여행지의 하나하나를 나의 온 몸으로 느끼게 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먼 거리가 아닌 이상은 여행지에서 두 발로 걸어다니는 편입니다. 물론 짧은 거리에 드는 교통비를 내기 싫은 마음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걸어다니면서 참 멋있는 장면들을 많이 보곤 했습니다. 눈 앞에 광대하게 펼쳐진 벨리를 보며 조물주의 손길에 감탄하기도 하고,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향해서 걸어가면서 물이라는 것의 영향력을 몸소 체험해보기도 했습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하는 그 로마의 길들을 걸어보.. 더보기
섬이야, 성이야? 독특한 섬여행 이야기~ 여름입니다. 이제 여름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요즘, 어떠한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집 안에서 편안하게 독서삼매경에 빠지거나 밀린 잠을 몰아서 잘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가방하나, 카메라 들고 멋진 풍경을 보러 갈수도 있겠네요. 국내의 이곳저곳, 지구촌의 이곳저곳 말이지요~^^ 더운 여름, 어디론가 떠나고 싶으실 때, 섬 여행 어떠신가요? 육지와는 다른 느낌의 섬여행~ 저도 섬여행을 몇 번 떠난적이 있는데, 섬여행은 그 자체로 신기하고 매력적인 그런 것입니다. 그런 섬 여행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독특한 섬이 하나 있어서 그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사실 섬이라고 하기에는 도로가 놓여져서 육로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섬이 되었지만, 섬 자체가 성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그곳으로 같이 떠나보시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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