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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터키여행] 카파도키아와의 첫만남-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16> #1. 13시간 버스여행하기 터키여행의 셋째날, 드디어 터키를 여행하면 가장 가보고 싶었던 장소 중 하나인 카파도키아로 출발하게 되었다. 스머프라는 만화의 영감을 주었던 곳,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이 되었던 곳, 기암괴석 속에서 살았던 사람들, 끝도 모르고 파내려 간 지하도시 1985년 세계 자연유산지역으로 지정된 이곳에 어찌 관심이 안 갈 수 있으랴? 터키 이스탄불에서 출발한 버스는 밤 열시 너머 출발하여 대략 13시간 정도를 카파도키아를 향해서 달려간다. 시작부터 때 아닌 고생이다. 13시간이라니... 내 생전 이렇게 긴 시간을 버스 안에 있었던 적이 있었는가? 하지만 우리나라의 무려 7배라는 터키임을 생각하면 터키 서부 끝자락에서 터키 중부까지 가는데 13시간이 오히려 감지덕지인지도 모르겠다. 파라마.. 더보기
[터키여행] 중근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터키국립박물관-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15> 오래간만에 글을 작성합니다. 그동안 어디 멀리 놀러간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블로그를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서 한동안 방황을 했습니다. 이제 다시금 터키 여행기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이제 비로소 재밌는 여행의 시작이기도 하구요. 여행 중에 들리는 박물관은 어느새 제게 하나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그곳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을지를 상상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니까요. 터키국립박물관은 토프카프 궁전 근처에 있는 곳으로 국립박물관과 함께 중근동 지역 박물관도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인류역사에 있어서 빠지면 섭섭할 이 중동지역의 역사는 보다보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어줍니다. 로마와 그리스의 문명을 엿볼 수도 있구요~ 반드시 강추하는 장소입니다. 세상에 해 시계를 여기서 발견하게 됩니다. B.C 1세기에 만들었.. 더보기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14> 빵속에 들어간 고등어 맛있을까? 고등어케밥 여행의 재미 중 하나는 이전에 맛 보지 못한 독특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터키여행의 첫날밤도 그러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음식을 접할 수 있었지요. 그것은 바로 고등어 케밥이었습니다. 이스탄불의 명물, 갈라타 다리 근처에 가면 수많은 고등어 케밥집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스탄불의 야경을 구경한 뒤에... 출출한 허기도 달랠 겸 이곳의 명물 '고등어 케밥'을 먹기 위해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배에는 선원... 아니 요리사들이 열심히 고등어를 굽고 있습니다. 사진은 전혀 흔들리지 않지만, 실제로는 물결에 의해 배는 심하게 요동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흔들림도 이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고등어를 굽고 있네요. 이렇게 배의.. 더보기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13> 갈라타 다리에서 본 이스탄불의 야경!! 3200원짜리 멋진 저녁을 마친 뒤 숙소에 들어와서 숨 고르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눈이 멀쩡하게 떠져 있는 상황인데, 이스탄불까지 와서 첫째날 밤을 이렇게 보낼 수는 없더군요. 그리스 국경을 넘어 아침부터 돌아다니느라 피곤하지만.. 눈이 떠져 있는한 보잘 것 없는 골목이라도 돌아다녀야 하는 것이 여행자의 사명!! 아니겠습니까? 우리로 따지면 조금 늦은 저녁 or 밤시간... 하지만 아직도 퇴근하고 분주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많기만 합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줄을 서서 동양으로 배타고 넘어가려는 사람들... 아! 제가 있는 곳은 서양쪽!! 이곳에 있는 배로 동양쪽으로 퇴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어찌보면 세상에서 가장 출퇴근 거리가 먼 사람들일 것 같습니다.. 더보기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12> 3200원으로 꿀맛같은 저녁식사-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성당의 이곳저곳을 열심히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두어시간이 훌쩍 넘어가버린 상황이 되었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케밥으로는 도저히 견디기 힘들다고 뱃속이 난리를 치나 봅니다. 빨리 밥 먹으러 가야겠다는 일종의 사명감으로 나머지 구경을 마무리 해보려 합니다. 참 커다란 형체의 이것이 어디에 사용되는 물건이었을까요? 분명 물을 담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 같은데, 성당이었던 점을 생각한다면 성수가 담겨지는 그런 곳일까요? 아야 소피아 성당의 외관에는 이렇게 복원을 기다리는 수많은 유물품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너무도 거대해서 누구하나 들고갈 염두가 나지 않는 이 돌덩어리들... 한국으로 들고 가고 싶었지만... 비행기 삯이 상상을 초월할 것 같은 상황이라 포기했습니다. 거대한 아야소피아의 외형을 바라보고 .. 더보기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11> 아야소피아성당이 세계 8대 불가사의인 이유를 발견-이스탄불 한동안 바빠서 터키여행기를 계속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다시 열심히 작성해야지요. 계속해서 아야소피아 성당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야소피아는 세계8대 불가사의로 불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질문! 세계 8대 불가사의로 어떤 것이 지정되어 있을까요? 솔직히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면 이리저리 난무하는 의견에 말하기가 참 뭐해집니다. 공식적으로 확실히 나오는 것은 세계 7대 불가사의 고대와 신 구분 뿐! 사실 저도 아야소피아 성당이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가이드북에서 말하기에 그런가 싶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야소피아 2층에 올라가니 왠지 그 말이 이해가 되기도 하더군요. 바로 아야소피아 성당에서 세계 8대 불가사의인 이유를 발견해 보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보러 같이 가보시죠. 아야 소피아의 2층에 .. 더보기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10> 아야소피아성당, 종교와 권력이 손을 잡다-이스탄불 계속해서 아야소피아성당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래서는 안 되지만, 종교는 '간혹보다는 훨씬 자주' 권력과 손을 잡게 되지요. 물론 권력과 손을 잡는다는 것이.. 때로는 권력의 힘을 의지하여 종교적 방법이 아닌 권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권력이 종교 안에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거지요. 간단히 말해 신 앞에서 모두가 평등해야 하지만 평등대신 차별이 존재하도록 방치하는 것... (물론 종교적인 제도안에서의 계급은 각 종교의 기본적 관점에 따른 것이니 그 부분에 대해는 말을 삼가렵니다.) 그래서 사회적 소외인은 종교적 테두리 안에서도 소외인이 되고... 사회적 권력자는 종교적 테두리 안에서도 권력자가 되는 것... 그것은 어느 종교에서도 거부하는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뻔.. 더보기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9> 아야소피아는 아직도 십자군 전쟁중?!-이스탄불 아야소피아 성당! 처음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로 했을 때는 그저 하나의 교회로 세워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동로마와 서로마의 분열은 이곳이 로마캐톨릭이 아닌 그리스 정교회로 넘어가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약 500년 동안은 모스크로 알라에게 예배드리는 장소가 되어버리지요. 하지만 터키의 국부인 아타튀르크 대통령 이후, 이곳은 아야 소피아 박물관이 되어버립니다. 한번의 무너짐과 여러 굴곡을 겪은 이 건물은 그 세월의 길이만큼이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아야소피아 성당에서 단순히 성당의 자취만 찾게 되는게 아닌가 봅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이 안은 십자군 전쟁으로 정신없어 보입니다. 오늘의 여행 이야기로 떠나보시지요. 아야 소피아성당에 들어오면 인상 깊은 이슬람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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