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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

<셔터 아일랜드> 결과보다 과정이 더 재미있던 영화 셔터 아일랜드, 마틴 스콜세지와 디카프리오가 다시 만난 이 작품을 보고 극장문을 나설 때 드는 기분이란 참으로 '오묘'했다. 길다고 하면 길 수 있는 140여분의 시간, 하지만 그 시간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은... 그리고 자꾸 영화에 대해서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은... 사람들의 평이 어떻고를 떠나서 매력적 요소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오묘'함을 느낄 수 있을 영화가 열 편 중에 몇 편이 있겠는가? 물론 이러한 오묘함이 어떤 이들에게는 최악으로 비춰질 수 있을 것이고, 어떤 이에게는 취향으로 바뀔 수 있겠지만 '셔터 아일랜드'가 매력적인 영화라고 주장하는데는 타인의 의견에 대해 주저함이 없을 것 같다. 음식 중에서 씹을 수록 깊은 맛을 내는 음식이 있지 아니한가? 그.. 더보기
'식스센스' 이후 최고의 반전! '오펀 : 천사의 비밀' 영화가 관객에게 승부수를 거는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내용 자체의 흥미진진함이며 둘째는 충격적인 결말이다. 전자의 경우는 관객이 결말을 알던 모르던 간에 그 자체로 즐길 수 있을만한 영화다. '트랜스포머'같은 영화를 생각해보자. 결국에는 선이 이기고 악이 질 것이다. 뻔하지 않은가? 이번 '다크 나이트'편이 아닌 기존의 배트맨 시리즈를 생각해보라. 무슨 특별한 철학을 바랄 없도 없다. 얼마나 극적으로 그리고 화려하게 재밌게 잘 싸워주면 되는 것이다. 그런 것은 결말을 알고 봐도 그리 큰 영향이 없으며, 사실 예측이야 뻔하다. '킹콩을 들다'나 '해운대'도 그렇다. 물론 결말을 알 때 실망의 요소는 있겠지만, 그것이 그리 큰 요소가 되기보다는 이야기 자체를 어떻게 재미있게 풀어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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