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사진으로 말하다

내가 운전 중에 가장 피하고 싶은 경우! 외국에서 지내다가 한국에 오는 사람들이 꼭 하는 말 중에 한국에서 운전하기 너무 힘들다는 거지요. 거칠고 빠르고 매너 없는 운전까지 ... 모든 운전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람 혼을 빼놓는 이들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인도나 이집트에서 자동차를 타보면 한국 운전자들은 양반이다라는 말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네 운전 참 심하기도 하지요. 아무때나 끼어드는 택시나 버스는 이제 으레히 그려려니 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 하나가 있습니다. 제가 운전 중에 가장 피하고 싶은 경우는 바로 아래와 같은 경우이지요. 거의 안전장치 없이 달리는 도로위의 폭탄... 자신들이야 어느 정도 안전에 신경썼다고야 말하겠지만... 말 그대로 저 돌 하나 잘못 구르면 뒤의 운전자 사망신고는 따논 거지요.. 더보기
철도... 그리고 신호등... 가끔 철도를 보고 있으면... 어디론가 떠나가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한다. 우리에게 가장 먼 곳 저 남미로 가면... 말 그대로 지구 반대편으로 가버리는 것이 아닐까? 어쩌면 지구 반대편으로 가도 또 다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어쩌면 빨간불은 고마운 존재일지도... 가지 못하게 발목을 붙잡아 주고 있으니 말이다. =발목을 다쳐서 현재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몇자 끄적거려봤습니다.= 더보기
피렌체의 야경이 그리운 이유, 이탈리아 이탈리아 그리고 피렌체...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면 얼마나 아름답겠어? 아무 기대도 하지 않고 찾아갔던 피렌체... 어쩌면 기대하지 않고 갔었던 곳이기에 더 아름다웠는지도 모른다. 주위에는 온통 대포같은 카메라를 들고 야경을 담는 사람들과 연인과 사랑을 속삭이는 사람들로 붐빈다. 피렌체를 떠나 한국에 돌아온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건만... 피렌체가 가끔씩 그리운 이유는 무엇일까? 어쩌면 그 공간, 그 공기, 그 냄새, 그 소리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뭏튼간에 피렌체의 야경은 대도시의 번잡함이 함께하는 야경이 아니라... 바람소리, 풀 소리, 벌레소리, 그리고 사람 소리를 들을 수 있을만한 친근한 야경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큐빅스님의 '한장의 사진' 에 감명 받으며 그 방식 흉내내어 기술해보았다. 뭐.... 더보기
<여행과 사진10> 하늘... 그리고 구름... 요즘 날씨는 참 뭐라해야할까요? 좋다고 해야 할지... 열대우림기후속에 살고 있는 느낌입니다. 몇 해 지나면 이제 스콜이 내리고, 열기가 쨍쨍오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몇 일전에 찍었던 사진 사진 올려봅니다. (선명도를 조금 조절하는 등 약간 손을 보긴 했습니다요) 그래도 뭐 거의 원형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참 멋진 하늘과 구름이었습니다. 왠지 이 사진 보니까 어디론가 여행가 버리고 싶은 느낌이 듭니다. 이럴 때는 그랜드캐년같은 곳들이 땡기는군요. 그랜드캐년하니 생각나 올렸습니다. 절대 홍보하는게 아닌게 아닙니다. 꼭 가보고 싶은 곳 11. 세계 3대 캐년 중에 하나 기쁨의 강 [남아공, 블라이드 리버 캐년] 꼭 가보고 싶은 곳 12.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협곡 [나미비아, 피쉬 리.. 더보기
<여행과 사진9> 하늘이 이뻐지는 계절이 오긴 왔나 봅니다. 요즘 날씨는 한 마디로 '미쳤다'인 것 같습니다. 사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야 그리 걱정 없다고 하지만, 농민들은 벌써 한해 농사의 시작을 엄청나게 망치고 있으니... 농촌과 관계없는 저이지만 마음이 아픕니다. 이놈의 날씨는 도대체 언제쯤 봄 같아질까요?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 건 여름은 반드시 올 것이고, 올 여름도 무진장 덥겠지요? 어쨌든간에 날씨는 참 봄 같지 않아서 불만족스럽지만, 하늘만큼은 이뻐지는 계절이 오긴 왔나 봅니다. 슬슬 5월 정도되면 구름부터 시작해서 하늘이 많이 이뻐지곤 했는데, 올해도 어김없군요. 너무 이쁜 하늘이라서 계속 담아두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루를 충실하게 시작하시되... 점심 즈음에는 하늘 좀 바라보시는 여유를 가지셨으면 합니다. 어느 새 주말이 코앞입니다. 다.. 더보기
[파라마'사진으로 말하다 #15] "철길" [파라마'사진으로 말하다 #15] "철길" 기차 길은 참 독특하기도 하다. 끝도 없이 이어져 있는 그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만들어주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멍하니 해만 바라보면서 한참을 어딘지도 모르고 목적지도 모른채 걸어다녔던 배낭여행이 생각이 난다. 밤이 되면 낮이 될 것이고, 낮이 되면 다시 밤이 되겠지? 어찌보면 일상의 단조로움 이지만, 그것은 하나의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과 같아보이기도 한다. 단지 주변이 어두워졌다가 밝아졌다가를 반복하게 되는 것일뿐... 기차 길은 참 독특하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이제 기차 길이 아니면 우리의 인생에서 저렇게 앞으로 쭉 뻗어있는 길을 볼 수 있을까? 항상 건물과 골목 골목으로 길의 끝을 너무도 알아보기 쉬운 사람 .. 더보기
[파라마'사진으로 말하다 #14] Can I take a picture? [파라마'사진으로 말하다 #14] Can I take a picture?여행하다보면 몇 가지 표현들에 익숙해질때가 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저 표현. Can I take a picture? 여행지에서 사람 찍는 것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찍고 싶을 때 말해본다 가끔씩 영어가 안 통하는 사람들에게는 카메라만 살짝 보여줘도 동의를 구할 수 있다. 좋다는 의사표현과 함께 바로 포즈부터 잡는 사람들 세상 어딜가나 어린이들은 참 맑은 것 같다. 쉽게 마음을 열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 반 호수에서 물고기 잡아서 구워먹고 있는 이들... 같이 먹자고 했지만, 바로 버스를 타러 가야 하는 길이었기에 아쉽게도 좋은 추억 못 만들고 떠났는데 아직도 궁금하다. 저 맛이 어떨지.... 더보기
[파라마'사진으로 말하다 #13] "괴물이 산다는 호수" [파라마'사진으로 말하다 #13] "괴물이 산다는 호수" 터키의 반 호수에는 괴물이 산다고 하는 전설이 있는데 물론 믿을 수 없는 것이지만, 얼마나 호수가 신비하면 그럴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늘은 신비한 진주색을 품고, 공기는 나름대로 차가웠던 반 도착하고 바로 의문이 풀렸다 왜 괴물이 나타난다고 했을지... 같은 시각 반대편 호수의 모습 옛날 사람들이 이곳에서 괴물을 봤다고 생각할 법 하다 너무 잔잔해서 어두운 반호수는 을시년스러워지기도 저건 갈매기? 갈매기는 바다에 있는거 아닌가? 여기는 호순데 가만히 반 호수를 바라보면서, 이 묘한 매력이 반 호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어쩌면 괴물을 봤다고 하는 것은 이 호수 자체의 매력속에서 상상해 낸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