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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매고 세계로../짧은여행기

요르단에서 한폭의 동양화를 만났습니다. 다들 추석명절을 잘 보내셨나요? 토요일이니 또 다시 연휴네요. 이런 날이 1년에 364일만 있으면 좋겠네요 ㅋ 요르단, 우리에게는 먼 나라이자 낯선 나라로 느껴지는 요르단~ 가장 유명한게 '페트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르단은 우리에겐 조금은 낯선만큼 그 매력도 무궁무진합니다. 그런데 그 요르단에서 정말 숨막히게 멋진 한폭의 동양화를 만나게 되더군요. 이름도 모를 요르단 남부 사막지역, 이곳에는 베두윈들과 양떼, 그리고 마른 풀들과 돌만이 여행자를 맞이해주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 곳에서 저 멀리 바라보이는 풍경은 정말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더군요. 수묵화가 아닌 파란 물감으로 그린 것 같은 이 풍경은 자연이 보여주는 최고의 그림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사막지대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이 그려놓은 아.. 더보기
내 생애 가장 독특한 바닷가 이야기! 우선 이 포스팅은 예전 포스팅을 수정보완한 포스팅 임을 미리 밝힙니다. 정말 요즘 같은 날은 찌는 더위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보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줄 흐르는데...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고생스러울까요? 그분들께 감사해야 겠습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그래서 바다에 가서 노는 사람들을 여전히 볼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말 그대로 더위탈출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예전에 여행지에서 만났던 독특한 해변이 생각납니다. 그 독특한 바닷가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가만히 보면 지극히 평범한 한 바닷가... 그냥 어디에서나 볼 법한 바닷가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서 보면 무엇인가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이제 바닷가로 나아옵니다. 정말 사람 하나 없는 곳이네요.. 더보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 중에 하나인 융프라우요흐 세계에서 높은 기차역 중에 하나는 어디 일까요? 바로 스위스의 융프라우요흐가 그 정답이라고 합니다. 그곳의 높이는 3454m...백두산이 2천 7백미터 정도로 기억하고 있는데(자세한건 한번 찾아보심이..) 백두산 정상보다 몇 백미터 높은 곳에 열차역이 있는 거지요. 가장 높은 곳은 댓글에 SIASIA님과 김치님이 알려주신 칭짱열차... (뒤늦게 수정을 하게됐네요. 융프라우요흐는 가장 높은 기차역 중에 하나로 말해야겠습니다.) 사람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다보면... 시간이 지나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기 마련인데.. 제게 있어서 스위스 융프라우요흐는 그런 곳입니다. 사실 결론부터 말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으로 가보기 위해서... 그리고 융프라우요흐라는 그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본 뒤 반해.. 더보기
추운 겨울, 다시 생각나게 하는 일본온천 여행!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는 은근히 어디론가 떠나가고 싶습니다. 따뜻한 남반구로 가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시간도 경비도 힘들다면, 가까운 주변국 밖에는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왠지 모르게 따뜻한 물속에 몸을 담그며 행복해 했던 일본온천이 떠오릅니다. 여러분도 퇴근길이나 출근길에 아니면 무슨 일 때문에 요즘 같은 날씨에 밖에 있으면, 은근히 따뜻한 곳이 생각나지 않으십니까? 그리고 따뜻한 물에 온 몸을 담글 때 느껴지는 그 황홀감이 그립지 않으신가요? 저에게 생각나는 그리움이 바로 그런 것이었습니다. 따뜻한 온천 물에 몸을 담그고, 자연의 멋을 느끼는 일본의 온천은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 온천과는 좀 수준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 더보기
<크리스마스 여행지> 아기예수 탄생지, 베들레헴에 가보다! 자~ 이제 크리스마스 여행지 마지막 '아기예수탄생지, 베들레헴에 가보다'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24일에 작성하려 했는데~ 날이 날인만큼 놀다보니 어찌 이렇게 되어버렸군요. ㅋ 그래도 하루빨리 작업해야 할 것 같아서 성탄절에 하루 늦은 날에 올리게 되네요 ㅋ 양애해주세요~ 이전 편들은 링크해두었으니 클릭만하시면 됩니다. 성니콜라스(산타클로스) 성당을 가다!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을 가다! 베들레헴에 들어가는 길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west bank라고 하나요? (아닌듯..;;) 암튼 팔레스타인 자치구가 있는 곳에 '베들레헴'이 있기에 베들레헴으로 들어가는 길은 삭막하기만 했습니다. 그것은 어찌보면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어 보이는군요. 그 억압과 고통의 .. 더보기
<크리스마스 여행지>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을 가다! 지난 회( 성니콜라스(산타클로스) 성당을 가다!)에 이어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연재하는 크리스마스 여행지 두번째는 바로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을 가다'입니다.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그리고 로마 안에 있는 가장 작은 나라이면서도 그 영향력은 세계 어느 나라 못지 않은 그런 나라 바티칸, 항상 크리스마스 저녁 뉴스에서 "교황은 이러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고 하며 나오는 그 영상은 언젠가 한번 바티칸을 꼭 가보고 싶은 장소로 만들었습니다. 수많은 캐톨릭교도들이 모여서 미사를 드리는 곳, 크리스마스와 관련하여 꼭 가볼만한 그런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인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 대한 탐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드로 성당을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바로.. 더보기
<크리스마스 여행지> 성니콜라스(산타클로스) 성당을 가다!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찾아오네요.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게 여럿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중에 하나, 꼭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산타클로스'일 겁니다. 착한 일 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다고 하는 산타클로스~ 요즘에는 그래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여러 어려운 상황에 빠진 이웃들을 돕는 분들도 많이 보게 됩니다. 어쩌면 크리스마스에 이제 빨간색 복장을 한 뚱뚱한 산타클로스의 모습을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것도 이상한 일일 것 같아보이는군요.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오늘날 우리의 인식에 자리 잡은 '산타클로스'의 원래 유래는 바로 '성 니콜라스'였습니다. 그는 AD3세기 경에 소아시아 지방(바로 지금의 터키) 미라의 대주교로 있었지요. 그가 대주교로 있으면서 그는 많은 이들에게 선행을 베풀었고, 그.. 더보기
여행 도중 내게 가장 맛있었던 면 요리는? 안녕하세요. 간만에 쓰는 짧은 여행기이군요. 여행을 하다보면 배가 고파서 쫄쫄대는 그 힘든 시간이 꼭 있습니다. (나만 있나? ㅡ,.ㅡ; 아무래도 제 여행이 거의 무전여행에 가깝다보니...) 그래서 여행지에서 먹는 음식은 왠만하면 일류레스토랑의 쉐프가 나만을 위해서 만들어 준것인 마냥 맛있게 느껴지곤 합니다. 때로는 고추장 하나만으로도 모든 것이 해결되기도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모든 음식이 맛있어지는 기이한 현상의 여행을 할 때도 제게 항상 갈망하게 되는 것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아이스크림'과 '면'이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 '면'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도 가끔씩 생각이 나서 여행의 추억까지도 떠올리도록 만들어주는 면 요리들, 어떤 요리가 제게 있어서는 가장 최고의 요리가 되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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