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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매고 세계로../Turkey

[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13> 갈라타 다리에서 본 이스탄불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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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원짜리 멋진 저녁을 마친 뒤 숙소에 들어와서 숨 고르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눈이 멀쩡하게 떠져 있는 상황인데, 이스탄불까지 와서 첫째날 밤을 이렇게 보낼 수는 없더군요.
그리스 국경을 넘어 아침부터 돌아다니느라 피곤하지만..

눈이 떠져 있는한 보잘 것 없는 골목이라도 돌아다녀야 하는 것이 여행자의 사명!! 아니겠습니까?


우리로 따지면 조금 늦은 저녁 or 밤시간...
하지만 아직도 퇴근하고 분주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많기만 합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줄을 서서 동양으로 배타고 넘어가려는 사람들...

아! 제가 있는 곳은 서양쪽!!
이곳에 있는 배로 동양쪽으로 퇴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어찌보면 세상에서 가장 출퇴근 거리가 먼 사람들일 것 같습니다.
동서양을 오가며 출퇴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분주하게 올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까지...
이스탄불은 그저 먼 나라인줄로만 알았는데...
거기나 대한민국이나 그들의 퇴근시간의 풍경은 하나도 다를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와 다른 것 한가지는 모스크가 참 많다는 거지요.
그리고 그 모스크들은 비록 이슬람교가 아닌 저에게도 밤에는 멋진 야경으로 환영을 합니다.
첨탑이 두개이니 그리 큰 모스크는 아니겠군요. 하지만 실제 크기는 어마어마 합니다.







조금 더 멋진 이스탄불의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서 바다로 나갔습니다.
그렇다고 물 위에 제가 있는건 아니구요.

이스탄불 유럽 쪽의 구시가지와 신 시가지를 잇는 갈라타 다리에서 바라보면...
바다 위에서 대륙을 바라보는 꼴이 됩니다.

그럼 한번 감상해보시겠습니까?








구 시가지와 신 시가지를 이어주는 갈라타 다리!
바다 위에 다리를 놓을 생각을 한 터키인들 덕분에...
여행자인 저로서는 아주 편안하게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 다리를 보다보면 왠지 이곳이 보스포러스 해가 아니라 그냥 강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무심코 뛰어들었다가는 아마 큰일이 나겠지요?





저 다리 너머 신시가지는 확실히 구시가지에 비해서 건물의 높이 다릅니다.
아기자기한 달동네 같은 구시가지에 비해서 신시가지는 유럽풍의 건물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직접 건너가서 확인해본 결과... 그리 유럽풍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소문에 의하면...]

숙소는 당연히 신시가지에 있는 것들이 더 비싸다고 합니다.
배낭여행객들로서는 구시가지가 더 사랑스럽겠지요 ㅋㅋ





바다 건너 아야 소피아 성당이 보입니다.


저 언덕 위 거대하게 세워진 성벽은 다름아닌 토프카프 궁전입니다.
이스탄불에서 가장 볼만한 곳으로 뽑히는 곳으로...
오스만 제국의 궁전으로 400년 동안 사용되었다고 하는군요.

조선왕조 500년 하면... 꽤나 긴 시간인데...
400년이라고 하니 이쪽도 만만치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내일은 이 토프카프 궁전을 보러갈 생각입니다. 괜시리 기대감이 증폭됩니다. 마니 !!!

이제 이스탄불의 명물~ 고등어 케밥을 먹어보러 갈 차례입니다!!

터키여행의 기초가 되는 책들입니다.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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