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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 배낭여행자 터키일주하기<11> 아야소피아성당이 세계 8대 불가사의인 이유를 발견-이스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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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바빠서 터키여행기를 계속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다시 열심히 작성해야지요. 계속해서 아야소피아 성당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야소피아는 세계8대 불가사의로 불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질문! 세계 8대 불가사의로 어떤 것이 지정되어 있을까요? 솔직히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면 이리저리 난무하는 의견에 말하기가 참 뭐해집니다. 공식적으로 확실히 나오는 것은 세계 7대 불가사의 고대와 신 구분 뿐! 사실 저도 아야소피아 성당이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가이드북에서 말하기에 그런가 싶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야소피아 2층에 올라가니 왠지 그 말이 이해가 되기도 하더군요.

바로 아야소피아 성당에서 세계 8대 불가사의인 이유를 발견해 보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보러 같이 가보시죠.



아야 소피아의 2층에 있는 전체조형도입니다. 가운데 둥근 돔을 두고 커다란 공간에 주위를 둘러싼 곳들까지~
단순하게 펼쳐진 곳이지만, 이후에도 수백년동안 성당의 구조는 그리 크게 바뀌지 않으니 그냥 공식화된 구조라 해야 하나요?




암울한 사실을 발견하면서 올라온 2층 (무슨 얘긴지는 지난 회를 참고하세요)
2층에서 바라보는 아야소피아는 정말 거대한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층에 올라와 반대쪽 벽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2층 위에도 한참을 위로 벽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정말 엄청난 높이입니다.




아야 소피아 성당의 천장은 온통 이슬람 모스크 특유의 문양으로 덧칠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구석을 빼놓지 않고 되어 있는 덧칠이기에 원래 이곳이 성당이었는지 모스크이었는지 헷갈려집니다.

하지만 점차 이곳의 덧칠된 원래 부분들의 복원작업이 진행이 되고 있기에...
하나하나 아야소피아는 원래 성당으로서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복원기술에도 놀라게 되지만, 아무래도 놀라운 것은 그 덧칠 뒤에 숨은 모자이크들이었습니다.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던 모자이크들이 복원작업을 통해서 어느 정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이것을 보면서 깜짝 놀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런 모자이크가 이런 곳을 채우고 있었다니... 하고 말입니다.




다른 쪽 벽면도 발걸음을 잡기에 충분하더군요.
1층에서는 이런 모자이크를 전혀 발견할 수 없었기에... 아무래도 더 큰 감흥을 느끼게 되나 봅니다.

특히 황금색으로서 빛을 발하는 모자이크 부분은 원래 아야 소피아 성당을 상상하도록 만들어줍니다.




아야 소피아 성당의 둥근 돔 부근에는 아기 예수와 성모 마리아의 모자이크 그림이 있는데...
이 모자이크를 2층의 한쪽 구석에서 볼때 가장 자세히 볼 수 있어 보입니다.

저 아래에서 저 그림을 사람들이 어떻게 볼 수 있을꺼라고 생각해서 저런 디테일함을 넣었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정말 모자이크를 바라보면 바라볼 수록 감탄은 늘어만 갑니다.




그 옆에 보이는 천사의 모습도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떼기 힘들어집니다.

도대체 어떻게 저런 높은 곳에 모자이크 장식이 가능했을까요?
또한 이슬람인들은 저런 곳을 또 어떻게 해서 회칠을 했었던 것일까요?
또한 저기를 어떻게 복원할 생각을 했을까요?


정말 사람들의 노력이란 대단한 일을 해낸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아야 소피아 성당에서 저를 가장 놀라게 만들었던 모자이크는 따로 있었습니다.
정말 한참을 바라보다가 사진셔터만 열심히 눌렀던 기억이 나는 그림이었습니다.







바로 이 모자이크...

정말 붓으로 그렸다고 해도 믿을 정도의 세세한 모자이크 그림 앞에서 발길을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전율이 돋는 순간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 옛날 서양 미술사 책에서 보았던 그 그림이 직접 내 눈 앞에 나타난 것도 믿기지 않았지만...
(사진으로는 작지만) 엄청나게 커다란 벽에 그려진...
아니 모자이크로 꾸며진 저 그림 앞에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미술에 대해서 그리 깊은 조예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도 디테일한 이 모자이크 앞에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앞서 말한 것처럼 붓으로 그렸다고 해도 믿을 것 같은 이 벽화가 모자이크라는 점에서...
그리고 이 모자이크로 저런 그림을 표현해낼 수 있다라는 점에서...

도무지 감탄을 금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야소피아 성당의 위용앞에서 감탄하기도 했지만, 너무도 세세한 모습 앞에서 홀딱 반해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누군가가 아야 소피아를 세계8대 불가사의로 뽑았는지 모르겠지만...
글쎄요. 저라면 바로 이 멋진 모자이크 벽화 앞에서 주저없이 그 이유를 결정했을 것만 같습니다.

실제로 이스탄불에 여행을 가신다면, 직접 이 그림을 한번 구경해보세요.
계속 쳐다봐도 도무지 만족할 수 없어 또 보게 될 장면입니다.

이제 아야소피아의 이야기를 마치고 또 다시 새로운 터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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