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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꼭가봐야하는곳/독특한 것

꼭 가보고 싶은 곳15. 승객이 열차 위로 타는 열차 - [에콰도르, 리오밤바 트레인 Riobamba 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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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여행은 왠지 모를 운치를 가져다 줍니다.
그냥 열차 안에서 몸을 싣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은 게 열차여행인데~
그 창 밖으로 멋진 풍경이 지나간다면 정말 전율이 돋게 기분좋지요.

그리스를 여행하러 가시는 분들께는 꼭 열차를 타라고 권유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스의 열차는 창이 정말 커서 바깥 풍경 보기에 최적이거든요.
거기에 우리에게는 아테네나 산토리니 같은 곳들만 잘 알려져있지만,
남부와 북부를 가로지르는 그리스의 열차가 보여주는 환경은 가히 환상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포스팅하도록 할께요^-^


어쨌거나 그렇게 창 안에서 바깥풍경을 보면서 가는 것도 멋진데...
창 안이 아닌 창 바깥에서 풍경을 본다면 어떨까요?
그것도 열차 위에서 말이지요.


승객이 열차 안이 아닌 열차 위로 타고 가는 열차, 바로 에콰도르의 리오밤바 트레인입니다.
제가 뽑은 꼭 가보고 싶은 곳 15번째 장소이기도 하지요.
(정말 남미는 여행자들에게 볼거리 천국인 것 같습니다. ㅠㅠ 반드시 가고 말리라~ )


Train Station. Riobamba, Ecuador
Train Station. Riobamba, Ecuador by davequickbrownfox 저작자 표시


여행자들은 에콰도르(말 그대로 적도라는 뜻), 리오밤바에서 리오밤바 트레인을 탑니다.
열차는 운행횟수가 적고 그리 많은 사람이 탈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언제나 수많은 승객들로 붐빈다고 합니다.
물론 열차 안에서도 탈 수 있지만, 아무래도 열차 밖에서 타는 것이 진정한 매력 아니겠습니까?
돌아오는 길에는 바꿔서 탄다고 하더군요. 하긴 그래야 열차 안에 들어간 사람들이 덜 억울하겠지요.



Train on a cliff
Train on a cliff by blmurch 저작자 표시


이렇게 열차 위에서 타고 가는 것, 사실 어떻게 보면 피난민들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행자의 눈에서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여행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처음 리오밤바 트레인에 대해 들었을때, 정말 두눈이 번쩍~ *_* 뜨였거든요.

사진 한장으로도 기대감이 마구마구 치솟습니다 ㅠㅠ



heading towards Chimborazo
heading towards Chimborazo by Dan..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침보라소 산~ 저 산에 올라가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침보라소 산도 정말 가보고 싶은 매력적인 산입니다.




looking at our tracks below
looking at our tracks below by Dan..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발 아래로 지나가는 풍경이라면 아마 이런 것이겠지요?
이렇게 아래 풍경을 바라보면서 지나가는 것, 그 자체가 재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Riobamba Express
Riobamba Express by Dan..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Train from Riobamba
Train from Riobamba by Magda & Maciek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산의 비탈을 따라서 달리는 열차 위에서 어디를 가던지, 그 가는 길 자체가 재밌을 것 같은 게 바로 리오밤바 트레인인것 같습니다.
비록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는 좁고, 때로는 추위에 떨고 그럴지라도...
저렇게 열차 위에서 달려보는 느낌은 상당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내일로'같은 기차티켓만드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기차위에서 구경할 수 있는 그런 것도 만들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리오밤바 트레인을 타기위해서 일부러 리오밤바로 가는 여행객들도 많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아이디어가 아쉬운 상황입니다.

Train on the valley floor
Train on the valley floor by blmurch 저작자 표시


리오밤바 트레인의 목적지는 다름 아닌 악마의 코~!!! 저 사진에 보이는 산이 악마의 코라고 하던데...
솔직히 악마의 코는 보이지 않고 그냥 산만 보입니다.
상상의 날개가 부족한 것일까요?

이과수 폭포의 악마의 목구멍 같은 것을 기대하고 가는 여행객이라면 애초부터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저 열차위에서 멋진 자연을 보면서 달릴 수 있는 것, 그것만으로 리오밤바 트레인의 매력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다음은  ucc에서 가져온 리오밤바 트레인의 동영상, 한번 감상해보세요. 

죽기전에 가볼 만한 곳들~ 이런 곳들은 어떠신지요? 


꼭 가보고 싶은 곳에 대한 이야기는 일주일에 한번씩 포스팅 됩니다요~^-^
나가실때 추천버튼 하나 눌러주시면 멋진 여행을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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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6.18 13:30

    정말 독특한 열차인데요.
    객차가 화물차같은 구조인 듯 한데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남미라는 대륙... 정말 한번 가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dynamide.tistory.com BlogIcon 디나미데 2010.06.18 18:58 신고

    원래 인생과 세상은 저런 식으로 돌아가는게 더 바람직한데..
    우리가 사는 세상의 분위기는 그걸 허용하지 않는 쪽으로
    계속 흐르죠. 발전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KTX로는 불가능한 낭만입니다.

  • Favicon of http://blog.naver.com/myoyon BlogIcon 하늘연 2010.06.18 23:42

    재미있는 기차네요. 체크해놨다가 나중에 여행계획할 때 같이 넣어서 고려해봐야겠어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con-jesus BlogIcon 짚시인생 2010.06.24 17:02

    전 2년전에 다녀 왔습니다.
    에콰도로는 저에겐 마음의 고향이랍니다.
    에콰도르인들의 진솔한면을 보아서인지 순진 자체이더군요.
    안데스의 정기를 맘껏 받고 왔답니다.
    기차여행하던 날 날씨가 정말 좋았구요. 침보라소산(6310m)에서의 바이킹 또한 좋았답니다.
    제 블에 기차여행과 침보라소산의 경치들을 담아 보았어요.

  • 하늘호수 2010.08.13 16:17

    리오밤바 지붕열차는 지금 운행을 하지 않는답니다. 자주 사고가 나서 폐쇄가 되었고 언제 다시 오픈할지 알 수 없는 상태죠. 제가 2년전에 갔을 때도 중간에 탈선 사고가 나서 한 시간 넘게 멈췄었죠. 정말 멋진 열차라 아쉽죠. 알라우시(Alausi)에서 관광객용 1량짜리 열차를 타고 악마의 코 지역만 잠깐 다녀올 수도 있는데 지붕에 탈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