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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말하다

[파라마'사진으로 말하다 #15] "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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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사진으로 말하다 #15]  "철길"

기차 길은 참 독특하기도 하다.

끝도 없이 이어져 있는 그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만들어주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멍하니 해만 바라보면서 
한참을 어딘지도 모르고 목적지도 모른채 걸어다녔던 배낭여행이 생각이 난다.

밤이 되면 낮이 될 것이고, 낮이 되면 다시 밤이 되겠지?

어찌보면 일상의 단조로움 이지만, 그것은 하나의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과 같아보이기도 한다.

단지 주변이 어두워졌다가 밝아졌다가를 반복하게 되는 것일뿐...



기차 길은 참 독특하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이제 기차 길이 아니면 우리의 인생에서 저렇게 앞으로 쭉 뻗어있는 길을 볼 수 있을까?

항상 건물과 골목 골목으로 길의 끝을 너무도 알아보기 쉬운 사람 사는 곳에서...

이렇게 뻥 뚫린 저 너머를 본다는 것은 가슴 설레이는 길이기도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저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그렇게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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