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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곳곳으로../4. 경기도

당일여행코스-1930년대 종로거리를 구경하고 싶다면,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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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씩 뜻밖에 휴가를 얻곤 합니다. 물론 몇 일이라면 어디로 길게 놀러가겠지만, 하루를 얻게 되기도 하지요. 그럴때면 하루를 보람있게 보내고 싶어집니다. 그때 찾는게 '당일여행코스', 그런 분들이라면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는 어떨까요? 1930-1970년대의 종로거리를 걸을 수 있는 곳, 마치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이동한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곳이 바로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입니다.

*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글과 사진을 퍼가시는 것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링크는 허용합니다.

  • 장소: 경기도>부천>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


  • 찾아가는 길: 승용차 말고도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찾아갈 수 있어요. 버스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클릭
  • 금액: 성인의 경우 3000원 정도(단체는 2000원)   '클릭'
  • 예상소요시간: 사람마다 다르지만 30분~1시간이면 될 것 같음
  • 주변 관광장소: 아인스월드가 판타스틱 스튜디오 옆에 있기에 하루에 같이 돌아봐도 괜찮을 듯 함. 
  • 운영시간: 연중무휴, 평일, 주말, 공휴일 모두다 10:00~22:00
  • 특이사항: 1930~1970년까지 종로, 명동 거리를 그대로 재현해두었음. 수많은 시대극이 이곳에서 촬영되었기에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 그 당시 구마적이 되어도 보고, 김두환이 되어도 보면서 주변인들 염장지르는 데이트를 할 수 있을지도...
  • 촬영 단지 안에 특별한 가게를 본적은 없음. 그러나 수없이 촬영을 하고 있기에 유명 연예인을 볼 확률이 높음...
  • 대상: 연인, 가족, 아이들, 외국인 모두 가능해보임...
  • 전달사항: 한번은 가볼만 함, 그러나 두번은 조금...
  • 홈페이지: http://www.fantasticstudio.or.kr/ 


이전에 포스팅한 부천 아이스월드, 당일여행코스-하루만에 세계여행을 하는 곳, 아인스월드 (클릭해보셈) 가 세계여행을 테마라고 한다면,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는 시간여행을 테마라고 할 수 있겠군요. 굴곡의 세월을 격었던 그 당시로 돌아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왠지 추억여행이 될것만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 입장기~!!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한쪽은 부천 아인스월드, 한쪽은 판타스틱 스튜디오입니다.
하지만 판타스틱 스튜디오의 입구는 정 반대편에 있기에 하루에 두 곳을 다 이용하실려면 조금 이동하셔야 합니다.




바로 이 주차장 너머에 있는 게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
누군가 평수로 만평이라고 하던데..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예~ 이것이 판타스틱 스튜디오의 맵입니다. 종로, 명동, 청계천 등... 그 당시로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가봅니다.




판타스틱 스튜디오 바로 옆에는 '탐앤탐스 커피'와 '오리고기', '돼지고기'등 음식점이 있습니다.
아~ '바이킹'도 있습니다.

연인들과 함께 판타스틱 스튜디오 구경하고 난 뒤에, 이곳에서 커피나 식사를 하면 되겠네요.
여성분들이 밥을 사주세요. 남보원~~~ 와~~~ ㅋㅋㅋㅋ




그동안 이곳에서 촬영되었던 작품들을 배우와 함께 그림으로 나타내주었네요.
재밌는 건 '거침없이 하이킥'도 여기서 찍었다고 하네요.

잉??? 의문이 드시죠? 사실 저도 그래요...




요거이~ 입구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하여...
130억짜리 초대작 특별기획드라마 로드넘버원을 MBC에서 촬영한다고 합니다.
MBC는 저에게 감사하시길~ 홍보해드리니~~ ㅋㅋㅋ



출연진은 최민수, 김하늘, 윤계상, 소지섭...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일종의 팬 서비스 차원으로 한명씩 돌아가면서 얼굴마담역할을 한다고 하더군요.
매표소에 계신 분이 그리 말하더군요. "오늘은 소지섭이라고~~"


 


가격을 확인하세요~~~~~ 그리 비싸지는 않습니다.
사실 그리 비싸지 않다는 것은 어떻게보면 그리 볼거리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서고금... 공통된 진리죠...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 본격적으로 탐방해보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오~~ 멋진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갑자기 옛 종로의 모습이 나타났으니 말입니다.
그럼 한번 사진 감상해보시지요.












이 전차 안으로 들어가보실 수도 있습니다.
아~ 그래도 대부분의 집들은 문이 잠겨 있습니다.
들어가보기 힘들고, 들어가셔도 어짜피 안은 그냥 합판 뿐입니다.



























이곳을 보시면 드라마의 어느 장면이 떠오르지 않으십니까?








헉~!!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인가요? 
'로드 넘버원' 드라마에 출연하는 아이들인 것 같더군요.
자기들끼리 잘 놉니다...




이곳이 어디인지 기억하시겠어요? ^-^










이러한 판타스틱 스튜디오의 전체 모습은 어떨까요?

그게 궁금해져서 가장 높은 곳에 겨~~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아래 사진들입니다.







보시면, "아~~~ 그리 크진 않구나~~" 하실꺼에요.
그래도 직접 아래에서 보시면, 확실히 옛 시대에 빠져 있는듯한 느낌이 드실겁니다.




'로드넘버원 촬영장을 엿보다'




도대체 촬영을 어디서 하고 있는거야? 라고 생각하며 종로바닥을 헤매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한쪽에서 모여든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

오호라~~~ 연예인이다!!!! 연예인 보러가자~!!

들뜬 마음으로 촬영장으로 눈치살피며 걸어갔습니다.




촬영스탭들이 있었습니다. 방해하지 않는 조용한 관광객이어서 그런지... 내비두더군요.
뭐~ 저도 나름 교양있는 사람이라... ㅋ
촬영하는데 방해되지 않게 먼 발치에서 살펴봤습니다.

그리 유명한 사람은 보이지 않더군요. 초큼 실망!!!






왠지 더 보고 싶어서 반대쪽으로 가서 몰래 살펴봤습니다.
어쩌면 MBC 드라마 촬영때 제가 등장할지도 ㅋㅋㅋㅋ (스탭들이 발견하지 못했을시에는...)

물론 그럴 확률은 거의 제로이긴 합니다. 사실 촬영때는 고개를 안 내밀었거든요.
촬영 안할때도 괜시리 쿠사리(?) 먹을까봐 살짝만 봤어요~~~ 소심의 극치 ㅋㅋㅋ




촬영용 소품인가 봅니다. 구워 먹으면 맛있겠네요.




소품용으로 만들어놨는지 몰라도 쌀 몇 가마니도 발견됩니다.




이 군용짚차와 트럭도 당연히 촬영용이지요... 차 안은 매우 지저분...
괜시리 군대 시절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는 멀리서 엔진 소리만 들어도 무슨 차인지 알았는데 말이죠...





이곳이 잘 만들어진 세트장임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들을 조금 찍어 봤습니다.










역시 카메라의 힘은 대단하지요?
이렇게 합판으로 만들어진 건물 외벽조차 드라마속에서는 실제 건물처럼 보이니 말입니다.
왠지 코미디 프로그램이 생각이 납니다.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는 밤에 더욱 빛난다!!!



저녁이 되고 어둑어둑 해지자, 갑자기 스튜디오에 불이 들어오더군요.

오~~ 가로등이 가짜인줄 알았는데...

불이 밝혀진 종로거리는 왠지 더 분위기있게 변해버립니다.
구경할만한 곳으로 바뀌게 됩니다.













낮이면 낮대로, 밤이면 밤대로 종로,명동의 옛 거리를 보여주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입니다.
그리 비싸지 않는 입장료에 서울에서 멀지 않은 거리, 대중교통으로도 충분이 와 볼 수 있는 이곳은...

당일여행코스로는 상당히 괜찮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잘 기억해 두셨다가, 나중에 데이트 하실 때 꼭 한번 들려보세요.
가족들끼리 한번 나들이와서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겠네요. 이곳에는 옛날 포스터들도 많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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