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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한국 근로자 임금 격차. 낙수효과 웃긴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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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로자 임금 격차가 유럽 꼴찌 수준으로 드러났다. 고소득 근로자와 저소득 근로자의 임금 격차를 보는 방식이 있다. 임금 10분위수 배율 자료. 그런데 한국 근로자 임금 격차를 보니 고소득과 저소득의 차이가 4.7로 나타났다. 이 말은 다시 말해서 저소득층보다 고소득층이 4.7배를 더 번다는 이야기.

 

 

반면 세계에서 항상 선진국으로 불리워지고 살기좋은 나라1위등 온갖 좋은 것은 다 가져가는 북유럽의 경우는 근로자 임근 격차가 한국과는 달랐다. 스웨덴은 2.1. 노르웨이는 2.4, 핀란드도 2.4. 덴마크도 2.4. 국민들의 행복도도 좋고 전세계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를 봐도 항상 좋은 것은 다 1등으로 가져나는 북유럽 국가들은 근로자 임금 격차가 크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스웨덴 하위 근로자는 시간당 14.1유로를 받고, 상위 근로자는 시간당 29.0유로를 받는다. 우리와 비슷한 수준인 폴란드의 경우 하위 근로자는 시간당 2.3유로 상위 근로자는 시간당 10.6유로를 받는다. 무슨 일 하나를 해도 하청에 하청에 하청에 하청을 주면서 결국 중간에서 다 빼앗아 먹을 정도로 하위 근로자들에게는 얼마 떨어지지 않는 돈. 그리고 그러면서 위에서는 엄청나게 많이 챙겨가는 모습. 너무나도 일반화된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낙수효과라는 말이 있다. 물 방울이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려간다는 것. 고소득층의 소득 증대가 소비나 투자로 이어지게 되고 결국 저소득층의 소득이 늘어나게 된다는 것.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보면 이 낙수효과라는 걸 지지하는 목소리도 있다. 대체 무슨 정신인지...  5000cc맥주잔을 놓고 그 아래에 소주잔 깔아놓은 다음 5000cc맥주잔 가득차서 흘러넘치는 것에 소주잔에 차면 이게 감사하다고 이게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을 해야 할까? 계속해서 여러 모양으로 보도가 되고 발표가 되는 조사들을 보면 상위 10% 근로자의 수익은 점점 늘어난다.

 

그리고 없는 이들의 실업률은 점점 줄어들고 말이다. 마치 맥주잔 5000cc도 모자라서 물탱크를 가지고 와서 우리거 다 차면 낙수효과라는 것 기대해라고 말하는 모습이 되간다. 자기들 먹고 남은 찌꺼기 받아먹으라고 말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낙수효과라는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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