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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은밀하게 위대하게 첫방, 눈길은 가나 흥미롭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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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첫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미 몇주전부터 계속해서 예고를 하고 있었던 터라 그 흔해빠진(?) 몰래카메라임을 알면서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일단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시청률은 닐슨기준으로는 6.8%나왔다고 한다. 지난 주에 종영한 진짜사나이보다 못한 시청률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선방했다고 말하기에는 부끄러운 상황이다. 사실 최초에 몰래카메라가 나왔을때는 그런 형식이 없었던 상황이기에 엄청난 화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후에 우후죽순처럼 터져나오는 몰래카메라 방식은 이제 하다못해 한 코너가 아니라 프로그램에서 심심하면 사용하는 에피소드가 되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아에 '은밀하게 위대하게'라는 타이틀을 달고 온전히 몰래카메라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은 그리 큰 매리트가 될 일은 아니었다고 보여진다. 일단 눈길은 갔다. 누군가를 속인다는 변함없는 이 컨셉은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지켜보는데 재미는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aoa 설현과 이적을 타로카드 점과 링고스타 분장을 한 외국인으로 속이는 모습이 나왔는데 확실히 이전의 몰래카메라 때보다는 더 치밀해지고 더 힘을 주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언제나 진행과 결론이 항상 예정이 되어 있는 모습이기에 이게 그리 큰 흥미거리가 되지 못한다는 점은 이번에 은밀하게 위대하게 첫방을 보면서 확실히 느끼게 되었다. 진행은 언제나 누군가를 속이기 위해서 여러 장치를 두는 것이고 결론은 속는다이니 그러할수밖에.

 

 

그렇기에 은밀하게 위대하게 첫방송이 전파를 타고 난 후에 반응은 그리 크게 환영받는 분위기가 아님을 볼 수가 있다. 이경규가 돌아와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는 것은 그만큼 예전의 몰래카메라의 영광이 너무나도 커서 단독 프로그램으로 나오기에는 그리 큰 힘을 받지 못한다는 상황이 되었다 하겠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반응과 관련해서 이번 시국과 관련 온국민이 속았는데 이런 거로 되겠냐는 말이 나오고 있으니 어찌보면 현실이 더 기가막히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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