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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해피투게더3 한수연 유재석 에피소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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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한수연 유재석 에피소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해피투게더3에서 한수연이 비난을 받고 있다. 이번 주에 해피투게더는 구르미 그린 달빛 특집이었다. 한수연 말고도 이준혁, 안세하, 진영, 곽동연이 출연했다. 게스트로 나온 이들은 여럿 있었지만 결국 이야기의 주도권은 주로 이준혁에게 넘어가는 상황이었다.

 

해피투게더에서 이준혁은 재치있게 받아치는 이야기들과 깨알 에피소드들을 꺼내서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방송분량을 제대로 챙기는 모습이었다. 그 외에 다른 게스트들은 각자 분량을 챙기기 위한 여러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한가지 주목할만한 부분은 해피투게더 구르미 그린 달빛 특집에 출연도 안한 박보검 이야기가 이준혁보다 많아 보이는 상황.

 

 

그리고 여기에 분명히 드라마의 여주인공인 김유정의 이야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부분이었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긴 했다. 그래도 비록 주인공은 아니라도 하더라도 성공한 드라마의 주역들인데 나와서 다들 박보검 이야기를 해서 분량을 차지해야 하는 모습이나 남주에게만 몰린 관심이 결국 여주인 김유정 이야기는 별로 없었던 상황까지. 나오지도 않은 박보검이 나온줄 알았다.

 

어쨌거나 그렇게 각자 분량을 채우는 상황에서 한수연이 좀 무리가 되는 이야기를 하기는 했다. 바로 해피투게더에 나온 한수연이 유재석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한 것이다. 그리고 이 부분이 사람들이 한수연을 비난하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했다.

 

 

한수연은 예전에 소속사 연습생으로 있을때 자신이 미팅을 하러 가고 유재석은 일을 하러 가는 것이었는데 한 차에 있었다고 한다. 그때 유재석이 꼿꼿하게 다리를 꼬고 신문을 펼쳐서 보고 있었다는 것. 그러면서 방송국까지 가는 길에 자신에게 한 마디도 걸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

 

여기까지만 이야기했으면 괜찮았을텐데 한수연이 유재석이 지금의 천사표가 아니었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재석은 그런 한수연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자신이 그때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데 신문보는 척하면서 신인치고는 쌀쌀맞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거라고 말을 하며 이 부분을 피장파장으로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넘어간 부분이었는데 문제는 기자들이 딱 이 부분을 짚어서 기사화한 것. 당연히 이 부분이 부각이 되면서 한수연이 비난을 받는 모습이 나오게 되었다. 관련 기사의 댓글을 보면 한수연을 향한 비난을 적잖이 보게 된다.

 

솔직히 말해서 한수연이 유재석을 비난하려고 이런 이야기를 했겠나? 당연히 아닐 것이다. 예능 초보로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고, 당연히 한컷의 분량이 나오려면 관련 에피소드들을 꺼내는게 예능에서 일반적이다.

 

그리고 그런 에피소드에는 표현이나 그런 부분이 좀 과장이 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야기가 하나의 캐릭터를 띄어야 하니 말이다. 잡담을 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에피소드는 나름대로 색깔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있는 부분이다. 그러다보니 예능초보인 한수연이 에피소드의 캐릭터를 만들때 표현이 좀 과장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아쉬운 점은 굳이 이 에피소드 부분을 방송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점이고, 꼭 이런 부분만 기사화하는 기자들의 모습이었다. 굳이 방송에 나가면 게스트가 비난받을 수 있는 장면이기 뻔하고 이부분만 부각시켜 기사화하면 욕먹기 딱 좋은 장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방송되고 한수연을 향해 비난이 이어짐을 보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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