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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난민 3천∼4천명 탈출, 방화가 결코 지혜로운 모습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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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3천∼4천명 탈출, 방화가 결코 지혜로운 모습은 아닐 것이다.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방화 때문에 난민 3천∼4천명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난민캠프안에서 일어난 불로 인해서 난민들이 도망칠 수 밖에 없었던 것. 그런데 문제는 난민캠프에 불이 났다는 것이 아니라 난민캠프에 누군가 불을 질렀다는 점이다.

 

이 점은 그리스의 경찰들도 인정하는 상황이라고. 그리스 난민캠프의 내부 수용자들에 의해서 고의로 불이 났다는 것. 사실 자신들이 지내고 있는 장소에 불을 지른다는 것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난민 3천∼4천명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이런 것은 그만큼 난민들의 상태가 현재 불안하다는 것.

 

 

불을 지른다고 무엇인가 달라질 것은 없지만, 그들의 불안함이 표출되는 모습이라고 하겠다. 이번에 난민 3천∼4천명 탈출할 정도의 화재가 일어나도록 만든 상황 뒤에는 그들의 불안함이 존재한다. 유럽연합과 터키와의 난민송환협정이 존재했고, 이 때문에 난민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면 터키로 가야만하는 것이 이들의 처지.

 

당연히 터키로 가고 싶지 않은 이들의 상황에서는 상당히 불안함이 작용했을거라 보여진다. 또 이뿐이 아니다. 그리스 레스보스 섬은 원래 적정수용인원이 3천명이라고 한다. 그런데 난민들이 5천명 넘게 존재하고 있으니 이들의 상황에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사실 이번 방화는 너무 밑도 끝도 없는 행동이었다고 보여진다. 오히려 난민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 다른 난민들의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모습이며 그들의 처지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모습이라고 하겠다.

 

원래 눈칫밥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존재하진 않는다. 처음에는 불쌍하고 가녀린 마음에 사람들을 받아주는 것이 존재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해져가는 것은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다. 그리스의 여러 섬들이 이 난민들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이미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어린 아이의 죽음으로 인해서 난민들을 향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받아들이는 모습이 있었지만, 결국 감정이라는 것은 그리 오래 지속될 수 없는 것이기에 결국 불편함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사실 그렇다고 해서 그리스 사람들의 잘못을 말할 것은 아니다.

 

 

그 사람들도 이미 할 수 있는만큼 했으니 말이다. 이미 다른 유럽의 국가들 중에는 난민 수용을 꺼리고 있는데 지형적인 상황으로 난민들을 수용하고 있는 그리스로서는 할만큼 한 상황. 여전히 난민 문제는 골치아픈 문제로 그들 가운데 남아 있다고 보여진다.


 

난민을 쫓아내는 것. 인도주의적으로 결코 해서는 안될 일이지만 또 현실에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괴로울 수 밖에 없다. 그들로 인해서 분위기가 험학해지고 자신들의 생활터전에 위협을 받는 모습이 있으니 말이다.

 

특히 관광객들로 먹고 사는 그리스로서는 더욱 그렇다. 하루라도 빨리 이들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기 전에 난민들의 수용문제가 해결될 수 밖에 없는 것. 방화를 저지르는 등의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난민들에게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그런 모습이 있을수록 그리스 사람들에 인내심은 더욱 빨리 동날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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