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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시리아 12일부터 휴전 추진, 제발 좀 그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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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12일부터 휴전 추진, 제발 좀 그래라.

 

러시아 미국 시리아 12일부터 휴전 추진

 

미국 러시아가 시리아가 12일부터 휴전할 수 있게 추진하고 있다. 각각 정부군과 반군을 지원해오고 있었던 러시아와 미국이기에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이 12일부터 휴전할 수 있게 추진한다는 소식은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며, 진정 가능할 수 있는 소식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물론 시작은 작지만 그 나중은 손대기 힘들 정도로 커지는게 내전이다. 그렇기에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 휴전을 추진한다고 해서 이게 12일부터 딱 지켜지기 힘들수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강대국들이기에 그리고 그들을 지원해왔던 이들이기에 이들이 휴전의 의지를 가지고 힘있게 행동한다면 못할 일도 아니다.

 

 

왜냐하면 전쟁을 좋아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라도 책임지고 막아줄 수 있기를 바라는게 전쟁이다. 이번에 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 휴전을 위해서 무려 13시간이 넘는 협상을 진행해왔다고 한다. 그렇게 시간을 들여서 준비한 협상인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일어나기를 바라게 된다. 사실 시리아 반군이나 정부군이나 골치 아픈 존재가 있다. 바로 IS. 시리아 내전 중에 슬며시 스며들어온 그들은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리아의 암덩어리처럼 있어왔다.

 

 그런데 휴전이 된다면 러시아와 미국이 알카에다와 IS 격퇴작전으로 돌입한다고 하니, 이들로서도 자신들끼리 싸우는 통에 어느새 들어온 이들 테러단체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내전을 선택할거라 보여진다. 아니 그랬으면 좋겠다.

 

 

5년간 지속이 된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본것은 결국 시리아의 민간인들이었다. 얼마나 많은 난민들이 존재했고 비참한 그들의 삶이 존재했던가?

 

정말 시리아 국민들의 삶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무 상관이 없는 한국의 나조차도 안타깝게 만드는 상황이었다. 시리아 내전이 휴전이 될때 내가 무슨 경제적인 이득을 보는 것 하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휴전이 되길 바라는 모습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그런데 미국과 러시아가 반군과 정권을 지원해온 것이었기에 그들이 의지를 가지고 행동할때 휴전이 일어날 수 있다면, 왜 그동안은 그러지 못했나라는 원망의 마음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들에게는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어떤 이득의 문제이겠지만,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서 시리아 국민들에게는 이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였다.

 

분명히 미국 러시아를 통해서 이번에 시리아 휴전이 일어난다면 정말 잘 된 일이겠지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5년동안 잠잠했었던 미국과 러시아에게 대해서 실망할 수 밖에 없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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