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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나혼자산다 헤이즈가 보기좋았던 이유는? 올라프 덕후, 수석 그리고 비타민의 헤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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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헤이즈가 보기좋았던 이유는? 올라프 덕후, 수석 그리고 비타민의 헤이즈.

 

나혼자산다 헤이즈과 씨잼의 출연. 사진:mbc

 

나혼자산다 헤이즈가 나왔다. 이미 예고가 되어 있었던 헤이즈의 출연은 무지개 라이브였다. 그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쌍커플 테이프를 붙이며 1분이라도 빨리 붙여야지만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하는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뿐이던가? 같이 출연했던 씨잼의 조신한 머리감기에 비해 터프(?)했던 헤이즈의 머리감기나 말리기는 아재의 느낌이 풍기기도 했던 상황. 그렇게 서울 살이를 3년동안하고 있다는 헤이즈의 하루는 지켜보는데 꿀잼이었다.

 

 

특별히 가장 주목갔던 것 중에 하나가 헤이즈의 올라프사랑. 겨울왕국에 나오는 올라프가 집에 한두개도 아닌 보이는 곳마다 자리를 잡고 있으니 이쯤되면 올라프덕후라고 말해도 될 것 같았다. 심지어 냉장고 냉동실 안에 자리잡고 있는 올라프 인형을 보니, 그녀가 얼마나 올라프에 빠져 있는지를 알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나혼자산다에서 헤이즈가 올라프에 빠진 이유가 나오기도 했는데, 그녀가 생각하는 사랑은 대신 죽어줄수도 있는 것이 사랑인데, 영화 겨울왕국속 올라프가 그러한 모습이었다는 것. 그래서 올라프에게 빠져들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혼자산다 헤이즈 한쪽에 쌍커플이 없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쌍커플 테이프를 붙인다고. 사진:mbc

 

이번에 나혼자산다 헤이즈 편을 보면서 느껴지는 것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위해서 엄청나게 열심인 헤이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음악을 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반대를 하는 상황. 헤이즈 또한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그런데 헤이즈는 부모님께 찬성을 얻기 위해서 과수석을 했다고 한다. 원래는 그렇게 좋은 성적이 아니었다고 하는 헤이즈.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위해서 부모님의 허락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며 평균학점 4.5라는 점수를 받아낸 헤이즈의 모습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올라프 덕후라고 할만한 헤이즈의 올라프 사랑. 사진:mbc

 

그리고 또 하나 헤이즈의 영상을 보며 인상 깊었던 것이 바로 비타민 사건이었다. 헤이즈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위해서 서울에 올라오게 되었고 결국 이 때문에 생활고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는 것.

 

서울에서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당연히 쉽지 않은 일이었기에 헤이즈는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3개씩 하면서 살아가기도 했다고 한다. 그만큼 헤이즈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그녀를 움직이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나혼자산다 헤이즈의 열정보다 마음이 멋졌다. 사진:mbc

 

그래서 한번은 돈이 없어 너무 배가 고파서 집을 뒤지는 도중에 비타민이 나와서 그것을 양껏 먹다가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앞서 부모님의 허락을 위해서 과수석을 해내고 또 이런 고생을 했던 헤이즈가 얼마나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었는지를 잘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헤이즈의 열정만 빛났던 건 아니었다. 그녀는 이제 음악으로 인해서 경제적인 여유가 생겼지만 자신의 삶을 위해서 쓰는 것을 주저했다. 바로 부모님 때문이었다.

 

우리 부모님이 못 누린 편안함을 자신이 누려도 되나 하는 생각이 헤이즈에게 있는 것. 결국 헤이즈는 부모님에게 더 큰 것을 해드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헤이즈의 열정이 보기 좋아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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