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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교내 활동 잠정 중단 이유, 전화위복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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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활동 잠정 중단 이유, 전화위복이 되었으면 한다.

 

 

부산 경찰청이 학교전담 경찰관의 교내 활동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을 했다. 이는 부산 교육청이 요청을 하게 되면서 부산 경찰청이 이를 받아들이게 된 것. 교내 활동 잠정 중단인 것은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인 계획안이 나올때까지의 기간을 둔 것.

 

그렇다고 해서 학교전담 경찰관이 학생을 상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전화, sns를 통해서 학생과 접촉하고 상담,계도의 업무는 계속이어진다고 한다. 여기에 또 학교측의 요청이 있거나 긴급한 일이 있을때는 학교전담 경찰관이 학교에 들어가도록 한다고..

 

 

학교전담 경찰관은 2012년 6월부터 전국적으로 시작이 되었는데, 이번에 부산에서 일어났던 여고생과의 부적절한 관계문제로 인해서 4년만에 교내 활동 잠정 중단이라는 사태가 벌어진 것. 더 이상 학교 안에 학교전담 경찰관이 필요 없어져서 그랬다거나 하는 아름다운 이유로 잠정 중단했다면 좋았을텐데

 

 

이거는 완전히 부끄러운 일로 잠정중단하게 되었으니 이런 사태가 참 부끄럽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처음에 부산경찰청이 학교전담 경찰관의 교내 활동 잠정 중단을 하게 된 것이 빈대잡으려고 초가집 태우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긴 했었다.

 

일어나서는 안될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런 문제가 일어났다고 해서 학생들을 보호해주고 선도해줄 수 있는 학교전담 경찰관의 활동을 멈추게 한다면 어떻게 하나? 라고 말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잠정 중단한 채로도 학생들과 sns등을 통해서 상담을 하는 등 도움을 학생들이 받을 수 있고, 또 필요에 의하면 들어갈 수 있는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이전보다는 더 낫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교내 활동을 안한다고 해서 이전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이 안 일어나란 법은 없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교내 활동 잠정 중단한 것이 더 나은 방법을 계획하는 기회가 되어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이 될 수 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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