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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결혼계약 이서진 유이 마지막회가 아련하게 마음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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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이서진 유이 마지막회가 아련하게 마음을 흔들었다.

 

결혼계약 이서진 유이. 사진:mbc

 

결혼계약 마지막회가 방송이 되었다. 뇌종양으로 인해서 점점 죽음에 가까워져가는 유이와 그를 지켜보는 것 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서진. 두 사람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시간이었다.

 

결혼계약 마지막회는 시청자들에게 어떤 일말의 희망도 남기지 않는 회였다. 바로 전회에서 신호등 앞에서 갑자기 발걸음을 멈춘채 서 있는 유이의 모습으로 조금은 뜬금없어 보이는 상황이었지만 결혼계약 마지막회는 이서진 유이가 점차 죽음을 맞이하는 상황에서도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를 한 것이다.

 

 

일부에서는 결혼계약 마지막회를 열린결말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뭐 이미 미각도 잃어버리고 의식도 잃어버리게 되고 여기에 시각까지도 포기하게 되는 유이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회복의 메시지를 찾을 수 있을까?

 

그런 것을 열린결말이라고 할수는 없어보인다. 그저 죽음을 앞둔 사람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이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위로가 될 뿐이라고 하겠다.

 

결혼계약 이서진 유이. 사진:mbc

 

특별히 이번 결혼계약은 유이의 연기가 빛났던 회라고 하겠다. 이서진이야 굳이 연기에 대해서 이제와 어떤 트집을 잡을 수 있는 상대가 아니지만 유이의 연기에 대해서는 도마위에 올려놓는 이들이 있었던 상황.

 

하지만 유이는 이번 결혼계약을 통해서 미혼모 그리고 죽음을 앞둔 여인으로서 모든 상황들을 잘 표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별히 결혼계약 마지막회에서 유이의 연기가 빛난 두 순간이 있었다.

 

결혼계약 이서진 유이. 사진:mbc

 

하나는 눈 앞이 잘 안보이게 되면서 잠자리에서 자신의 딸을 대하는 장면. 시선처리도 그렇고 감정의 연결도 좋았다. 이후에 보이지 않아 이서진의 얼굴을 더듬으며 연기를 이거하는 부분도 좋았던 상황. 애잔한 상황을 잘 살려내는 유이의 연기는 이제는 믿고 볼수 있을 정도.

 

물론 결혼계약에서 이서진의 연기도 부족함이 없었던 상황이다. 마지막회는 왜 이렇게 포텐이 터지는 장면들이 많았는지 너무나도 잔잔하게 이어지는 여운들이 계속해서 마음을 흔들고 있는 상황이다. 한가지 아쉬운 건 그 애잔한 감정의 상황에서 나오는 선글라스 p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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