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량현량하 학교를 안갔어. 강남 치타 이렇게 멋지게 바꿔도 되나?
이번 주 슈가맨은 량현량하와 구피가 나왔다. 두 팀다 등장하기전부터 이미 정체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임팩트있는 곡을 가지고 있는 상황.
특별히 정말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량현량하의 모습은 엄청나게 반갑고 또 놀랍기도 했다. 그 어린시절 꼬맹이 량현량하의 모습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무엇보다 이번주 슈가맨에 있어서 가장 주목할 것은 강남 치타의 학교를 안갔어가 아니었을까? 앞서 유성은 트루디가 꾸민 많이많이도 좋았지만, 강남 치타가 부른 학교를 안갔어는 완전히 사람 마음을 제대로 들썩들썩하게 만드는 상황.
여기에 무엇보다 강남의 역할이 컸다고 보여진다. 의외로 래퍼들끼리의 대결보다는 오히려 의외로 강남이 부르는 보컬이 노래 멜로디와 잘 맞아 떨어지면서 곡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주는 느낌이었으니 말이다.
물론 유성은의 보컬을 누가 뭐라 말할 수 있으리오만은 이번 무대에서만큼은 강남의 보컬이 정말 제대로 잘 녹아 들어갔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강남 치타의 학교를 안갔어가 원곡과는 조금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부분이 싫은 이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곡을 이렇게 바꾼 것이 더 지금의 시대에는 분위기가 잘 산다는 생각이 든다.
옛날 량현량하가 불렀던 학교를 안갔어를 다 큰 어른들이 부르기에도 좀 무리가 있었고 말이다. 치타의 자서전적인 랩과 강남의 곡에 잘 어울러진 보컬이 엄청나게 신나고 멋진 무대로 바꾸어놓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