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최지우, 안정환의 고정활약과 이연복의 요리.
냉장고를 부탁해 최지우편이 방송이 되었다. 이번에는 최지우의 냉장고속 재료를 가지고 요리대결을 한 상황. 무엇보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최지우의 냉장고 안에 술이 참 다양하게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놀랬다. 방송에서는 이런 최지우를 향해서 술꾼이라고 놀리기도 했는데, 술꾼이라 말을 하진 않아도 애주가 최지우임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특별히 이번 냉장고를 부탁해 최지우 편은 안정환이 정식 mc로 취임한 방송이기도 했다. 그동안 냉장고를 부탁해는 정형돈의 하차후에 여러 mc후보들이 진행을 해봤던 상황. 그리고 정형돈의 뒤를 잇는 정식mc로 가장 경험이 없는 안정환이 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기도 했다.
아무래도 제작진으로서 신선한 인물을 찾고 싶은 마음에 안정환을 택한 것 같기도 하지만, 이미 안정환은 김성주와 함께 축구 중계나 예능을 통해서 호흡을 계속 맞춰왔기에 김성주와의 캐미도 고려한 것 같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라 안정환은 고정이 될만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냉장고를 부탁해 최지우를 향해서 질문을 던지는 것들을 보면 안정환이기에 거침없이 질문도 던질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오히려 예능에서 오랫동안 진행을 하면서 어느 정도 정화된 상태로 나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전혀 새롭게 이야기가 나갈 수 있는 것. 안정환이 아니면 못했을거란 생각이 든다.
앞으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안정환의 진행은 솔솔한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안정환의 진행이 빛났던 냉장고를 부탁해 최지우 김주혁편.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니었다. 이연복의 요리는 역시 대가 임을 또 다시 확인해주는 시간이었다.
이연복은 튀김요리에 대한 미션을 받은 상황. 미카엘 셰프와 튀김요리 대결을 펼쳤는데 이연복은 전통적으로 중국 요리에서 빵 사이에 새우완자를 넣어서 튀기는 요리를 방식으로 소고기를 완자를 이용해서 요리를 내놓았다. 특별히 이번에 이연복의 요리에서 눈길이 가는 것은 데코였다.
사실 이연복은 그동안 요리를 하는데 있어서 데코는 거의 무시하는 수준. 물론 이번에도 최현석이나 이찬호셰프처럼 무엇인가 예술적인 느낌으로 데코를 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연복의 평소 상황에 비하면 이번에 조금 더 나아간 모습이랄까?
일단 요리는 맛이 있어야 하는 상황인데 그동안의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면 이연복은 항상 맛에 있어서는 찬사를 받는 셰프였다. 그런 이연복이 조금씩 데코도 신경써가는 모습을 보면 이연복이 최다승을 차지할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