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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전현무 하니, 일을 크게 만드는 누가 잘못했네식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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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하니, 일을 크게 만드는 누가 잘못했네식 보도.

 

서울가요대상. 서가대가 뭐냐 서가대가. 그냥 서울가요대상이라고 기자들도 말 좀 했음 한다. 암튼 서울가요대상에서 전현무가 하니에게 김준수관련 농담을 건냈다가 현재 난리도 아닌 상황이다.

 

사실 상황을 보면 간단하다. 서울가요대상 사회를 전현무와 이하늬 그리고 EXID 하니가 보게 되었다. 전현무는 이에 대해서 양 하늬 사이에서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하늬와 하니가 있음을 말했다. 자연스럽게 하니가 털털하니로 불러달라고 말을 했고, 전현무는 준수하니 어떠냐 얘가 준수하다라는 농담을 던졌다.

 

전현무 하니 논란. 사진:kbs

 

최근에 김준수와 하니가 열애를 한 것이 보도가 되었고 남친의 이름을 넣은 농담이었다. 털털하니 대신 준수하니가 어떤지를 말하면서 둘의 연애에 대한 언급을 잠깐 한 것.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서 하니가 갑자기 뒤로 돌아서 눈물을 훔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전현무로서는 당황할 수 밖에 없는 부분. 결국 전현무 하니 상황을 두고 결국 누가 잘못했니 설전이 펼쳐지게 되었다.

 

전현무 하니 논란. 굳이 대결모드 나올 게 있을까? 사진:kbs

 

전현무에게는 그런 농담을 할 수 있냐고 말을 하고 있고, 하니에게는 그런 말에 눈물을 흘리는 프로의식이 없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둘 중에 누가 잘못했니라는 대결 모드를 만드는데 일부 기레기들이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사실 그리 크게 서로 누가 잘못했니로 싸울만한 일인가? 이런 시상식이던 뭐던 간에 시작을 가벼운 농담으로 시작하는 것은 어느 새 하나의 관례처럼 되었다. 그리고 전현무의 농담이 그렇게 욕을 먹을 농담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미 연예계에서 스타들이 서로 연애를 할 때 자연스럽게 상대방에 대한 이야기가 엮어서 나오는 것은 한 두 스타들이 겪은 것이 아니다. 이게 우리나라만의 특징일지 모르겠지만, 스타들의 연애에 대해서 상대방 관련 언급을 하는 것 자연스럽게 행해져오던 상황이다.

 

그런 상황임을 생각해보면 연예계에서 전현무의 농담이 이전에 전혀 해본적 없는 그런 농담이라고 말할 수가 없다. 여기에 전현무가 한 농담을 볼 때 이 정도 수준을 악의적이라고 보기에도 힘들어보인다. 물론 전현무가 아에 언급을 안하는게 가장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욕을 먹을 수준의 농담은 아니었다고 생각이 된다.   

 

하니 프로의식없다는 말도 웃기다. 진짜 프로의식 없는 건 눈물 감추는게 아니라, 본인 감정을 계속 이어가는게 프로의식없는 거다. 사진:kbs

 

그렇다고 하니를 향한 비난도 웃긴 일이다. 사람이 우는게 프로의식 없다느니 하지만, 사람이니까 우는 거다. 정말 프로의식 없는 것은 본인 감정을 다 드러내고 계속 그것으로 이후에 영향을 미치는게 감정대로 하는 프로의식 없는 상황인 것이다.

 

눈물이 나는 것 어쩌란 말인가? 오히려 눈물이 나는 것 눈물을 닦고 이후에 진행을 이어가는 것 그게 프로의식 있는 모습이 아닌가? 사실 이번 전현무 하니 상황은 그렇게 누가 잘했나 못했나를 따지면서 한 사람 매도 할 이야기는 아니라고 보여진다. 잘못을 말한다면 오히려 두 사람의 상황을 부추키면서 일을 크게 만드는 누가 잘못했네 식 보도가 문제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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