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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내 방의 품격 노홍철과 프로그램. 빠져들게 만드는 무엇이 있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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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의 품격 노홍철과 프로그램. 빠져들게 만드는 무엇이 있긴하다.

 

내 방의 품격 노홍철. 사진:tvN

 

내 방의 품격 첫 방송이 되었다. 이미 내 방의 품격은 노홍철의 본격적인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았다. 물론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후에 첫 복귀작은 mbc에서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이라는 프로그램이었지만, 그것은 단발성이었기에 내 방의 품격이 노홍철의 복귀작이라고 말하는게 낫겠다.

 

내 방의 품격은 노홍철만 아니라 오상진, 박건형, 김준현이 나온다. 그리고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편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타도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내 방의 품격을 높이는 인테리어에 관한 이야기다.

 

 

같은 집, 같은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인테리어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느낌이 확 살 수도 죽을 수도 있는 게 현실이다. 그렇기에 좁디 좁은 대한민국에서 인테리어는 1인가구 상승과 함께 인기가 좋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확실히 내 방의 품격은 빠져들게 만드는 무엇이 있었다. 생각보다 적은 가격으로 자신이 사는 집을 저렇게 깔끔하게 꾸밀 수 있다면 누가 혹하지 않을 수 있을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진행방식이 그렇다. 인테리어가 잘 된 집을 보여주고 그 집을 인테리어 하는데 드는 비용이 얼마나 되었는지 알려주며, 여기에 그 인테리어를 만든 사람이 나와서 궁금증을 풀어주는 상황.

 

내 방의 품격 노홍철 셀프디스. 사진:tvN

 

왠지 보다보면 정보가 있어서 유익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게 되는 상황이다. 요즘 예능 트랜드는 단순히 웃고 즐기는 것보다 무엇인가 같이 파헤쳐가고 배워가는 모습이 존재하게 된다.

 

마리텔도 컨텐츠가 있는 방송으로 꿀팁을 알려주고, 집밥 백선생, 냉장고를 부탁해도 그러며, 내 방에 품격과 동시간에 방송되는 마리와 나 또한 배워가는 모습이 존재하는 것.

 

내 방의 품격 노홍철의 경험이 프로그램 진행에 도움이 되어보인다.스. 사진:tvN

 

그렇기에 내 방의 품격은 대 히트를 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마니아를 형성하기에는 충분히 먹힐만한 방송이라고 하겠다. 여기에 내 방의 품격 노홍철의 진행도 빠져들게 만드는게 있다.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서 물의를 빚으며 연예계에 한동안 자숙했던 노홍철은 공백이 별로 느껴지지 않을만큼 진행을 잘 했다.

 

내 방의 품격 노홍철에 비해 다른 연예인들이 별로 눈에 안 띄는게 단점. 사진:tvN

 

물론 그의 복귀에 대해서 찬반이 나뉘고 있지만, 진행에 있어서만큼은 그리 반대할 게 없을 듯 하다. 한편 내 방의 품격에서 노홍철이 너무 진행을 잘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멤버들이 죽는 경향이 존재한다.

 

이건 내방의 품격 제작진이 알아서 처리를 해야 할 문제인듯 한데 자칫하면 병풍소리를 들을 수도 있으니 다른 연예인들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겠다.

 

어쨌거나 내 방의 품격 노홍철이나 프로그램 둘 다 사람을 빠져들게 만드는 무엇인가가 존재하긴 한다. 그런 점에서 tvN이 포인트를 제대로 잡았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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