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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안녕하세요 권혁수 고민, 권혁수의 솔루션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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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혁수 고민, 권혁수의 솔루션이 마음에 든다.

 

안녕하세요 권혁수 고민. 사진:kbs

 

안녕하세요 권혁수 고민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안녕하세요 ‘연예인 고민자랑’ 편에 나와서 아버지의 과도한 집착이 고민이라는 내용의 이야기를 했다. 안녕하세요 권혁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버지가 자신에게 흰옷이나 흰 양말, 찢어진 청바지, 바짓단을 접어서 올리는 것등 복장에도 규제를 두고 촬영 중에 쉴새 없이 아버지가 연락을 한다고 말을 한 것이다.

 

이러한 아버지의 행동이 궁금해진 안녕하세요mc들은 아버지가 왜 그렇게 하시는지를 직접 물어봤고, 권혁수의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해서 그랬다라고 말을 했다. 흰옷이나 흰 양말 같은 것을 입지 말게 하는 것은 아버지가 직접 다 그것들을 손수 빨아주는데, 그것을 빨려면 너무 수고스럽기에 하지 말라고 아버지가 이야기를 한 것으로, 나름 고충을 아들에게 토로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찢어진 청바지 같은 복장에 대해서는 아버지의 입장에서는 그런 복장이 단정해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한 것 같았다. 자주 연락을 하는 것도 아들에 대해서 궁금하고 또 걱정되기도 하기에 직접 태우러 가려고 하는 등의 아버지의 사랑하는 마음이 뒤에 깔려 있는 상황이었다. 

 

자식을 사랑해서 그렇게 했다는 아버지와 아버지가 많이 간섭을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권혁수의 사연은 141표를 차지하면서 연예인 고민자랑에서 1등을 차지했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그 사연이 고민이라고 버튼을 누른 것은, 아버지의 사랑을 알지만 그래도 아버지가 조금은 아들에게 덜 간섭을 했으면 하는 생각에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안녕하세요 권혁수 편. 아들 신붓감은 스스로 고르게 해주시길. 사진:kbs

 

필자 또한 아버지가 조금은 관심을 아들에게 덜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80~90살 먹은 부모가 60살 먹은 자식에게 차 조심하라고 말을 하며 이것저것 주의를 부탁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일것이다.

 

그만큼 부모는 자식이 나이를 먹어도 부모 입장에서는 애인 것이다. 그렇기에 안녕하세요 권혁수 아버지의 마음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만 관심을 덜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권혁수의 솔루션이 마음에 든다. 사진:kbs

 

특별히 안녕하세요 권혁수 고민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보라고 mc들이 시간을 줄때 권혁수가 했던 말이 참 마음에 든다. 권혁수는 아버지가 취미생활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다. 그리고 그 취미를 아들과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도 말을 했다.

 

내리사랑이 부모의 모습이지만, 아버지도 '브라보 마이 라이프'라는 노래처럼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즐기실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자식을 키우는데 부모의 희생이 항상 존재하지만 부모님도 즐겁게 즐기며 사실 필요가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취미생활을 가지는 아버지는 자연히 아들에 대해 관심을 조금을 줄일 수 있을 것만 같다.

 

부모님들의 내리사랑은 끝이 없겠지만 본인들을 위한 삶도 살아갈 수 있으시기를. 사진:kbs

 

우리나라 부모님들, 특히 전후 세대 부모님들의 특징은 자식을 위한 인생을 살아간 경우가 많았다.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해서든 자식들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본인을 희생하는 모습들이 참 많았던 것이 전후세대 부모님들의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부모님들에게 취미생활이라는 것은 필요없는 삶이 되기도 했다.

 

요즘도 88만원 세대, 5포 세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식세대들이 어려운 삶을 살고 있지만, 그래도 부모님들도 본인들의 삶이기에 자신들이 좋아하는 취미생활도 많이 하면서 사셨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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