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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복면가왕 김삿갓 김정태, 삿갓쓸만했던 복면가왕 취지를 제대로 살린 반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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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삿갓 김정태, 삿갓쓸만했던 복면가왕 취지를 제대로 살린 반전남.

 

복면가왕 김삿갓 정체는 김정태였다. 17대 복면가왕을 뽑는 예선전에서 복면가왕 김삿갓 김정태는 복면가왕 프레시맨과 붙게 되었다. 두 사람이 부른 노래는 한번만 더.

 

복면가왕 김삿갓 김정태. 사진:mbc

 

여성의 노래를 남성 둘이서 부른다는 것이 과연 어떻게 해석이 될까? 하는 궁금하게 무대를 지켜보게 되었는데 복면가왕 김삿갓이었던 김정태는 여유로운 도입부에 이은 내공이 흘러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흡사 삿갓을 쓴 고수인 마냥 노래에서 내공이 흘러넘치는 그의 노래는 정말 괜찮았다.

 

복면가왕 프레시맨의 노래도 그러했다. 부드러운 미성으로 약간은 콧소리가 느껴지기도 했던 그의 노래는 가성부분에서도 빛을 발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복면가왕 프레시맨을 향한 연예인 판정단 전문가의 평은 해석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하며 그의 성량을 칭찬하기도 했었다.

 

 

반면 복면가왕 김삿갓의 노래는 흡사 포지션을 연상케 하는 모습에 꺾기가 너무 좋은 모습으로 보여주었고, 그의 노래를 두고 연예인 판정단에서는 자신만의 색깔을 내는 구력이 있는 가수라고 평가를 하기도 했다. 흔들림없이 노래를 하는 그의 모습에 분명히 그는 가수일 것이며, 그것도 충분한 내공을 가진 가수라고 생각한 것이다.

 

복면가왕 김삿갓과 복면가왕 프레시맨 둘 중에 누구를 골라도 비난받을 수 없는 그런 상황속에서 둘의 점수는 딱 1점차인 50대 51로 갈리게 되었고 복면가왕 프레시맨이 복면가왕 김삿갓이었던 김정태를 이기고 올라가게 되었다.

 

복면가왕 김삿갓 김정태 대 복면가왕 프레쉬맨. 사진:mbc

 

그리고 2라운드에서 부르기로 한 노래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부른 복면가왕 김삿갓은 정체를 드러내면서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엄청난 내공을 가지고 있었을 것 같은 그런 가수라고 생각했는데 그는 전혀 가수가 아닌 배우였던 것이다.

 

솔직히 2라운드 곡으로 준비한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복면가왕 김삿갓인 김정태가 불렀는데, 탈락하기엔 너무 아까운 당신었던 것. 부드럽고도 아주 편안하게 노래를 하는 그냥 고수 느낌이 풍기는 김정태의 노래는 충분히 박수 받을만했다.

 

배우 김정태를 향해 구력이 상당한 가수라는 평가가 있었다. 얼마나 그가 노래를 잘하는지 볼 수 있는 부분. 사진:mbc

 

복면가왕 김정태의 노래를 두고 연예인 평가단에서 꺾기에 대한 부분을 언급했었었는데 확실히 예전 영화 방가방가에서 김정태가 트로트 노래를 부르던 그때가 생각이 나는 상황이었다. 그때도 김정태가 노래를 좀 한다는 생각이 있긴 했지만 이렇게 노래를 잘할줄은 정말 몰랐다.

 

복면가왕은 말 그대로 편견을 깨는 프로그램인데 배우가 나와서 이렇게 연차가 된 구력있는 가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복면가왕 덕분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만한 평가를 받을만큼 복면가왕 김삿갓 김정태는 충분한 실력을 보여주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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