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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마리텔 초아의 화려한 귀환! 마이리틀텔레비전 초아가 1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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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초아의 화려한 귀환! 마이리틀텔레비전 초아가 1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마리텔 초아의 화려한 귀환에 눈길이 간다. 이번 MLT-12에서는 추석당일날 촬영이 되었고 AOA 초아, 차홍, 오세득, 황재근, 김구라가 출연하게 되었다.

 

지난 번 하연수에 밀려 아쉽게 2등을 했지만 화제성면에서 결코 하연수에 뒤지지 않던 차홍이나 독특한 웃음으로 눈길을 잡아끌던 황재근의 재출연도 반가웠지만 역시 마리텔의 개국공신 초아의 등장만 하진 않았다.

 

 

초아는 초반 백주부가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황제처럼 시청률을 점유하고 있을때도 나름 좋은 선전을 했었다. 그녀의 탈주방송과 초아송은 확실히 화제였다. 그런 초아가 마리텔에 다시 귀환해서는 전혀 새로운 것을 들고 나왔다.

 

여기에는 탈주방송도 뜬금없던 발레도, 초아송도 없었다. 초아는 마리텔에서 가장 연애라는 컨셉을 가지고 나오면서 전반전 시청률 1위를 하게 된 것이다. 초아의 시청률 1위는 사실 아이디어의 승부라고 할 수 있다.

 

 

마이리틀텔레비전 초아. 사진:mbc

다른 참가자들이 모두 스튜디오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열심히 준비한 것을 보여주는 기존 방식의 틀을 유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초아의 경우는 인터넷으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것을 이용해서 가상 연애라는 완벽한 시청자 참여 방송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우선 가상 연애를 위해 준비한 것이 많다는 점에 있어서 박수를 쳐주고 싶다. 방송으로는 잠시 잠시 편집되어 지나갈 정도이지만, 그 긴 녹화시간을 생각해본다면 마리텔에서 초아는 이 가상연애라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서 상당히 오랜 아이디어를 짰음을 알 수 있다.

 

마이리틀텔레비전 초아. 사진:mbc

 

마치 게임을 하듯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내고 이야기를 진행한다는 것은 그냥 평소해 준비해오던 자신만의 스킬을 보여주거나 편안한 대화를 하는 것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런 초아의 준비된 모습은 자연스레 시청자로서 재미있는 이야기의 진행을 보는 즐거움을 준다는 점에서 재미를 더했다.

 

더구나 가상연애라는 것이 게임속에서 선택을 하고 피드백을 받는 모습이 존재했었는데, 이것을 방송을 통해서 직접 이루어냈다는 것도 시청자 참여의 재미를 더한 부분으로 보여진다.

 

 

마리텔 초아. 사진:mbc

 

초아측에서 준비한 선택사항만이 아니라 시청자들이 그 상황에서 어떤 미션을 오히려 초아에게 내릴 수 있고 반응을 볼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기존의 게임보다 더 자유도가 높으니 흥미를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마리텔 초아. 사진:mbc

원래 이런 인터넷 방송은 재미있는 상황에만 눈길을 돌리다가 재미가 없으면 잠시 다른 채널로 이동하는 모습이 될 수 있지만, 초아의 경우는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점에 있어서, 그리고 자신의 참여가 이야기를 꾸며 간다는 점에 있어서 시청자의 충성도를 높이는 모습이 될 수 있었다.

 

초아 같은 아이돌의 경우는 외모적인 것으로도 어느 정도 시청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초아는 이번에 제대로 된 아이디어의 승부로 인해서 그저 자신에게 있는 유리한 것만 고집하며 끝내는 모습이 아니라, 제대로 준비된 방송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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