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양화대교 차트역주행하게 만드는 무한도전의 힘
자이언티 양화대교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역주행을 보였다.
발매된지 거의 1년이 된 곡인데 음원차트에 재진입한 것도 아니고 차트 1위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주목할만한 일이라고 하겠다.
물론 자이언티 양화대교가 좋은 노래이기에 그런 것이지만, 무한도전의 힘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이번 주 무한도전에서는 2015 무한도전 가요제를 준비하면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각 가수들끼리의 모임이 방송이 되었었다.
그리고 하하는 자이언티의 노래 양화대교에 나오는 양화대교를 건너기 위해서 직접 개인택시를 섭외해서 자이언티를 태우고 양화대교를 건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는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노래로 정말 택시를 운전하셨던 아버지에 대한 노래였기 때문이다. 그런 자이언티의 마음이 담긴 노래를 함께 들으면서 양화대교를 건너는 하하는 확실히 어색함을 지우고 친하게 만드는 친화력을 가진 연예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한도전 가요제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같이 노래를 만들 가수와 함께 친해지는 것이 우선인데, 하하는 확실히 그런 것을 잘해 보인다. 지난 가요제들을 봐도 가수들과 금방 친해지면서 좋은 캐미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여하튼 그렇게 하하가 다시금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시청자들에게 들려줄 수 있게 만들었고, 덕분에 양화대교는 음원차트에 재진입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무한도전의 힘은 단순히 자이언티 양화대교 하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혁오의 노래도 음원차트에 재 진입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무한도전은 예능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가요계를 벌벌떨게 하는 가요계의 큰 손이 되어버렸다.
2년마다 한번씩 돌아오는 무한도전 가요제를 가수들이 피해서 음반을 발매할 정도이니, 무한도전의 힘이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보여진다. 올해는 또 무한도전이 어떤 노래로 길거리에서 무한도전 가요제의 노래들이 들려오도록 만들지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