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예정화, 연이은 나혼자 남성들의 감탄유발자 예정화의 라이프.
나혼자산다 예정화. 이번 주 나혼자 산다는 청춘특집으로 래퍼치타와 스트랭스코치 예정화 그리고 요리사 맹기용이 출연했다. 요즘 소위 뜨는 신예들 중에 3명의 일상을 공개한 것이다. 참고로 청춘특집은 2주에 걸쳐서 방송이 진행이 된다.
우선 래퍼 치타의 아침은 상당히 반전의 연속이었다. 래퍼 치타는 무대에서는 상당히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래퍼다. 진한 눈 화장에 짧은 머리, 옷차림까지 정말 무대를 씹어먹을 듯한 그런 치타의 아침은 순한 얼굴로 시작이 된다. 그 강렬했던 화장 얼굴 뒤에는 순한 얼굴이 있었던 것.
특히 그녀가 1-2년 전에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딱 청순 그 자체 스타일이었다. 이렇게 이쁜 치티가 너무 강렬한 모습으로 변화를 한 것은 여성 혼자 살면서 알게모르게 당하는 불이익으로 인해 센척하는 모습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치타가 랩실력은 검증이 되었으니 예전의 그 청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오히려 그게 매력포인트가 될지도 모르지 않은가? 아무튼 치타의 반전은 순둥민낯만이 아니었다. 아침에 청국장 요리를 만들면서 아침을 먹는 치타의 모습을 보면, 왠지 래퍼와는 좀 거리가 있어보이는 모습이랄까?
이런 치타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해서 나혼자 산다를 통해 좀 더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맹기용은 허당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잘 꾸며진 멋진 차림새의 요리사 맹기용이 아니라 아침에 일어난 맹기용은 덥수룩한 머리에 안경을 쓰고 있는 그냥 자다 일어난 동네 청년의 모습이었다.
어쩌면 요즘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서 엄청난 타격을 입은 맹기용이기에 이런 어리숙한 모습이 그에게 이득이 되기보다는 손해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맹기용은 요리사의 길을 걷길 원하는 남자였다.
그 덥수룩한 머리의 상태에서도 왼손잡이인 그에게 맞는 칼이 배달되어서 오자 좋아하면서 칼을 사용해보는 것이나 이후에 남대문 그릇 도매상가에 들려서 요리 손질을 할 수 있는 재료를 고르는 모습들은 확실히 요리사로서의 길을 걷는 맹기용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요리를 보여주지 못했던 그였기에 실망이 큰 것이 있지만, 그래도 요리를 하고 싶어하는 열정까지는 욕하지 말아야 할 듯 싶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조금 더 실력을 키워서 냉장고를 부탁해 나오는 걸로 하면 어떨지...)
마지막으로 예정화는 유일하게 반전이 없는 게스트였다. 치타와 맹기용이 시청자들이 평소에 보던 것과 다른 모습으로 아침을 맞이했다면 예정화는 아침을 수영장에서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복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효과가 두배로 나타난다면서 아침에 수영을 두시간씩 한다는 예정화. 자연히 그런 예정화의 모습을 지켜보는 나혼자산다 고정멤버들의 얼굴에 슬며시 웃음꽃이 피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마찬가지다. 예정화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에게 사료를 주고, 자신이 개발한 산소쥬스를 먹고 설겆이를 하는 동안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고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본 나혼자산다 식구들은 평소에도 이렇게 옷을 입냐고 묻자 예정화는 그래야 자신의 몸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다면서 그렇다고 이야기를 해준다.
설겆이를 하는 동안에도 틈틈히 운동을 하는 예정화. 설겆이가 끝나자 본격적으로 스쿼트를 하는 이런 예정화의 모습은 나혼자사는 총각남들인 전현무, 김광규, 강남, 육중완의 감탄사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고 할까?
뭐 그들만 감탄사를 자아내지는 않았을 듯 싶다. tv로 예정화를 보는 많은 남성들도 감탄사를 자아내지 않았을까 싶은 상황. 이러한 몸매를 얻기 위해서 아침부터 계속 운동을 하는 예정화의 모습은 반전은 없었지만 그 자체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감탄 유발자 예정화이지만 보다보면 운동없이 단순히 자리에 앉아있는 자신을 부끄럽게 만드는 예정화이기도 하니 이랬건 저랬건 예정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나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