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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마리텔 정철진 재테크로 금지목 그리고 마리텔 김구라의 널뛰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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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정철진 재테크로 금지목 그리고 마리텔 김구라의 널뛰기 방송.

 

 

 

마리텔 정철진 경제전문가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주 마리텔은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배치되었다. 하지만 김구라는 지난 번에 이다지 선생을 통한 재미를 봤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고 이번에는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재테크 문제를 위해 마리텔에 정철진 경제전문가를 초대했다. 당연히 재미면에서는 마리텔 5인 중에 하위권일 수 밖에 없었다.

 

마리텔 정철진


자신감 있게 모습을 드러낸 정철진 경제전문가는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실망의 목소리에 급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웃음을 주기도 했지만, 제2의 윤후사태라고 말할 정도로 다들 김구라의 방송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가장 남는 방송은 정철진이 나온 김구라의 트루스토리가 아닌가 싶다. 이날 마리텔에서 정철진이 한 이야기 중에 가장 주목하게 되는 것이 재테크를 위해 골드바를 살 것을 추천한 부분이다.

 

마리텔 정철진

 

특히 정철진 경제전문가는 실물의 왕이 금인데, 금리 인하인 지금 상황에 금을 사둘 것을 조언한 것이다. 금값이 얼마나 오를것 같냐고 묻는 김구라의 질문에는 2배 정도 오를거라고 말을 하는 정철진 경제전문가.

 

솔깃한 이야기다. 2배 오른다면 누구나 다 전재산을 팔아서라도 구매하지 않을까? 문제는 "정말 확실하냐?" 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많이 풀려있는 화폐대신 금을 살 것을 조언하는 이야기등 정철진의 이야기는 충분히 귀담아 들을 이야기이긴 했다.

 

마리텔 김구라

 

하지만 앞서 말한것처럼 마리텔 김구라의 방송은 이날 재미 면에서 엄청난 손해를 봤다고 해야 하겠다.

 

그동안 몇번의 마리텔 정규방송이 있었다. 그리고 김구라는 매회 게스트를 초대해서 방송을 진행해가고 있다.

 

처음에는 야구 전문가 허구연 해설위원을 초대하고, 그 다음 방송에서는 역사전문가 이다지 선생을 초대해서 급 관심을 끌도록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경제전문가 정철진을 데리고 온 것이다. 이러한 김구라의 마리텔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결국 '게스트 의존 방송'인 것이다. 그리고 게스트가 가지고 온 주제에 따라 방송의 성공과 실패가 나뉘어지는 널뛰기 방송이 된 것이다.

 

 

마리텔 김구라의 트루스토리

 

물론 김구라의 트루스토리가 가지는 장점이 있다. 바로 사회 각층의 전문가들이 전해주는 다양한 이야기라는 점이다. 하지만 문제는 마리텔이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나 스포츠 프로그램, 경제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점이다. 예능 프로그램의 가장 큰 미덕은 '재미'라고 말할 수 있는데, 김구라가 그리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게스트 의존의 모습을 보이니 너무 널뛰기와 같은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다.

 

마리텔은 성적이 안 좋은 채널을 폐쇄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널뛰기 방송으로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김구라의 마리텔은 이런 상황에서 결단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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