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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리뷰

지누션 한번 더 말해줘, 토토가의 열풍을 잇는 영리한 변신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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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션 한번 더 말해줘, 토토가의 열풍을 잇는 영리한 변신인 이유

 

지누션 한번 더 말해줘가 공개 되었다. 15일에 공개된 지누션의 '한번 더 말해줘'는 말 그대로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뮤직비디오도 같이 공개되었는데 정말 이렇게 영리한 변신이라니 역시 YG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지누션의 신곡인 '한번 더 말해줘'는 지누션의 대표곡이었던 '말해줘'를 아주 영리하게 변화시켰다. 지누션의 랩에 엄정화의 피처링으로 눈길을 끌었었는데, 이번에 '한번 더 말해줘'는 그 말해줘의 후속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곡의 시작에 예전 말해줘를 잠시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장한나를 피처링으로 세우면서 또 다시 예전 말해줘의 공식을 따라갔다.

 

하지만 단순히 답습이 아니다 당연히 영리하게 변신했다. 90년대의 느낌이 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도 떨어지지 않는 '한번 더 말해줘'로 90년대의 향수를 아는 세대와 새로운 세대 다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K팝스타3 출신 장한나를 피처링시킨 것도 젊은 세대에 맞춘 모습.

 

 

단순히 지누션 하나만 띄우는게 아니라 장한나까지 같이 한큐에 띄워버리는 YG의 전략을 보면, 확실히 YG가 이런측에 능통하다는 생각이 든다.

 

토토가의 열풍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새로운 앨범으로 다시 한번 인기를 누리고, 여기에 소속사 가수인 장한나까지 띄워주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끝이 아니다. 바로 '한번 더 말해줘' 뮤직비디오가 주는 재미다.

 

 

뮤직비디오 안에서 1997년으로 다시 돌려놓았으면서 유재석, 하하, 슈, 김현정, 서장훈, 에픽하이, 양동근, DJ DOC를 까메오로 집어넣으면서 마치 숨은 그림찾기 하듯 뮤직비디오에 집중해서 보는 재미까지 더해버렸다. 말 그대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 흡사 강남스타일 같은 느낌이랄까? (마침 싸이도 yg다.)

 

90년대를 추억하는 이들에게 90년대의 재미를 더하면서, 장한나도 띄우고, 지누션도 띄우며, 뮤직비디오까지 띄우고 있으니 정말 토토가의 열풍을 제대로 이용하는 영리한 모습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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