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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비정상회담 김태우편에 언급된 중국판 비정상회담, 토론이나 제대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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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김태우편에 언급된 중국판 비정상회담, 토론이나 제대로 될까?

 

 

 

비정상회담 김태우편에서는 음식의 노예가 되는 나 정상인가? 비정상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각 나라의 음식 이야기를 다루었다. 비정상회담 김태우편의 재미는 소소한 정도, 그러나 김태우가 여행가서 한우를 2박3일동안 74인분을 먹었다는 이야기는 확실히 놀랍긴 했다.(물론 친구네 집에 갔다니 김태우 혼자 먹은 건 아닌듯)

 

비정상회담 김태우편은 지난 주 비정상회담 김소연편과는 다르게 게스트를 향한 환호는 없었지만, 음식 이야기에 모두가 집중하고 토론하는 시간이어서 이렇게 의견이 분분한 비정상회담은 간만에 보는듯 했다.

 

 

어쨌거나 이번주 비정상회담 김태우 편에서 중국판 비정상회담 이야기가 나왔다. 장위안이 거기에 초대되서 다녀왔다는 이야기와 함께~ 장위안은 중국판 비정상회담에 가서 보니 얼굴은 중국판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더 낫다라는 이야기와 일본대표는 없었다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개인적으로 중국판 비정상회담 얼굴들을 찾아보니 장위안이 그렇게 이야기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중국판 비정상회담이 과연 제대로 된 토론이 될까?

 

일단 일본 대표부터 없다는 것이 그렇다. 춘절에 일본으로 가장 많이 쇼핑을 가고 거기에서 엄청나게 돈을 쓰고 오는 중국인들이, 역사적인 감정에서는 일본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것. 그래서 일본은 빼고 이야기하겠다는 것인데, 나름 이해는 가지만 참 속좁다는 생각도 든다.

 

예전에 조미가 비정상회담에 나와서 중국인으로서 자신의 어머니가 당한 강도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중국네티즌들이 엄청나게 조미를 깐적이 있었다. 조미가 하는 말은 중국이 전반적으로 위험하지 않은 나라지만 이런 일도 있었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해주는데도 그렇게 까고 있는 중국 네티즌의 반응을 보면, 아마 이번 중국판 비정상회담도 비슷한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중국인들의 기분을 절대 건드리지 않는, 그래서 중국에 대해서 온전히 찬양만하는 그런 회담말이다. 과연 그런 분위기 속에서 제대로 된 토론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비정상회담에서 장위안의 말하는 것은 거의가 '우리 중국 최고', '그래서 너희 나라는 안돼'라는 식의 말이고 중국에 대해 안 좋은 소리 나오면 그건 극히 일부 내지는 과거에나 그랬던 일이다라고 쉴드치기 바쁜데, 장위안이 그렇게 말하는 이유도 중국 네티즌들이 무서워서 그러지 않나 싶다.

 

중국 사람이 중국에 대해서 조미처럼 제대로 진단해서 말을 해도 욕을 쳐먹으니 외국인은 당연히 중국에서 을의 위치에 있는데 어디 말한마디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전혀 불가능해보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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