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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무한도전

무한도전 식스맨 최종후보 5인, 딴건 몰라도 역시 장동민이 기획력 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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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식스맨 최종후보 5인, 딴건 몰라도 역시 장동민이 기획력 갑이었다!

 

 

 

무한도전 식스맨 최종후보 5인 명단이 발표되었다. 이미 기사화된 그대로다. 무한도전 식스맨 최종후보 5인은 광희, 장동민, 홍진경, 강균성, 최시원이었다. 여기에서 최시원과 장동민이 가장 많은 7인의 투표를 받아서 공동 1위로 최종 후보에 올라갔고, 나머지 후보들은 공동 2위로 올라오게 되었다.

 

 

이번에 올라온 무한도전 식스맨 최종 5인의 방송을 보면서 나름 그들을 평가해보면, 가장 돋보인 두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최시원과 홍진경이었다. 최시원은 아메리카 리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계속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사실 예능에서 리액션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있을 정도로 기본이 되는 것인데 최시원의 리액션은 그 리액션 자체로도 웃음이 되니 최시원으로서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최시원과 함께 빛났던 또 한 사람이 있으니 바로 홍진경이었다. 홍진경은 지난 주에는 남자로 이번주에는 여자로 컨셉을 바꿔서 나오면서 이미 그 시도부터 눈에 띌수 밖에 없었다. 무한도전은 같은 멤버들도 놀리기로 짖꿎은 면이 있는 프로그램이니 아무리 여자라고 하더라도 꼬투리 하나만 잡혀도 바로 공격을 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히 홍진경은 본인 스스로의 어떤 노력보다는 주변에서 말 그대로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이 점은 이후에 홍진경이 무도 식스맨이 된다고 해도 계속해서 사용될 수 있는 부분이라 상당히 유리한 점이 있다고 하겠다. 여기에 홍진경의 한 말빨(?)이 나름 본인 분량을 최대한 잡아먹기 충분했다는 점에서 홍진경의 활약을 인정할 수 있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가장 눈에 안 띈 사람은 누구일까? 단연코 강균성이었다. 사실 강균성은 멍석을 깔아줘야지만 잘하는 스타일로 보여진다. '한번 너의 예능을 보여줘봐'라고 멍석을 깔아주면 누구보다 돋보일 수 있는 것이 강균성이지만, 예능인이라기보다는 가수인 강균성으로서 멍석을 깔아주지 않아도 알아서 활약을 해야 하는 요즘 예능에서 특별히 개성강한 무도에서는 그게 부족한 점이 될 수 있겠다. 다만 강균성 스스로가 그 틀만 깬다면 무한도전 내에서 스트라이커 역할을 하는 신또가 충분히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이렇게 무도 식스맨 최종 5인 후보가 된 이들은 무한도전에서 정말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를 준비해오는 시간을 가졌었다. 사실 무한도전은 아이디어가 갑인 프로그램이다. 무한도전은 정말 재미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최고가 된 프로그램이라기보다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로 더 주목받은 것이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의 멤버들 중에 웃음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는 박명수와 그녀석이라고 말해야 할 정도로 무한도전 내의 모든 멤버들이 두루 재미로 활약하는 프로그램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무한도전이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평가를 받는 것은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무한도전만의 기획력 때문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그런 기획력은 단순히 김태호피디나 작가들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무한도전 멤버들의 아이디어에서 나오기도 한다. 이미 무한도전을 통해서도 멤버들이 그런 아이디어를 짜내는 모습들이 몇번 보이기도 했을 정도다. 특별히 최근에 토토즐이 초대박을 쳤던 것도 멤버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성과임을 생각하면 무한도전 멤버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재미있는 사람을 떠나 예능도 균형있게 할 수 있지만, 발상의 전환도 나름 독특한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함을 뜻한다.

 

 

그리고 이번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들이 가져온 프로젝트를 보면, 저마다의 관심사가 어디에 있는지를 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강균성이 '성'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말하고 싶어하는 것이나 광희가 미용이나 패션쪽에 관심을 가지는 것, 최시원이 싸이클이나 유명인사에 대해 말하는 것도 그러했다. 그러나 그런 개인적인 관심사들로 한두번을 끌수는 있어도 앞으로의 무한도전을 계속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장동민이 참 기발했다고 생각이 든다. 연예인들의 싸움이라는 아이템을 내놓는 것, 사실 이것이 실행가능하냐를 떠나서 정말 누구도 생각해보지 못할만한 독특한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부분이 주목받아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어쩌면 개그맨이기에 그렇지 않을까? 무한도전은 현재 하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모두 개그맨 출신이다. 개그맨으로서 상황극을 잘하는 것말고도 정말 필요한 것이 사람들을 웃기고 관심을 끌게하는 기획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장동민이 개그맨으로서 독특한 생각을 해낸다는 것을 보면 왠지 가장 무한도전 내에 잘 녹아들어갈 사람이 아닌가? 라는 생각마저 들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보게 되면 왜 장동민을 전문가들이 추천1순위로 두었는지 조금은 엿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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